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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일본 호칭 총정리: 가족, 친구, 직장에서 어떻게 부를까? **

S부장 in US 2025. 1. 30. 12:21

한국 vs 일본 호칭 총정리: 가족, 친구, 직장에서 어떻게 부를까? **

 

한국 호칭 vs 일본 호칭

 

한국과 일본은 모두 유교적 전통이 강한 사회로, **호칭 (titles)**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두 나라의 호칭 체계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소 다른 방식으로 발전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한국은 연령과 위계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고, 일본은 보다 정중한 표현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에서는 나이와 관계에 따라 다양한 호칭을 사용하며, 직장에서 직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이름 뒤에 **“~さん”**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고객 서비스에서는 더욱 정중한 경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1. 가족 내 호칭 비교

 

한국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연령과 관계에 따라 세분화된 **호칭 (titles)**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버지 (father)**는 공식적으로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일상적으로는 “아빠”라고 부를 수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父 (ちち, chichi, father)**가 공식적인 표현이며, 가족끼리는 “お父さん (おとうさん, otosan)”을 더 많이 사용한다.

 

한국에서 **어머니 (mother)**는 공식적으로 “어머니”, 일상적으로는 “엄마”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母 (はは, haha, mother)**가 공식 표현이고, “お母さん (おかあさん, okasan)”이 일반적이다.

 

형제자매를 부르는 방식도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형이 있는 남동생이 형을 **“형 (older brother)”**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兄 (あに, ani, older brother) 혹은 “お兄さん (おにいさん, onīsan)”이라고 부른다. 여동생이 언니를 부를 때 한국에서는 **“언니 (older sister)”**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姉 (あね, ane, older sister) 혹은 “お姉さん (おねえさん, onesan)”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가족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엄격한 서열을 반영한 호칭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삼촌 (uncle)**은 아버지의 형제인지, 어머니의 형제인지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叔父 (おじ, oji, uncle)**와 같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표현을 사용한다.

 

 

2. 친구 호칭 비교

 

한국에서는 나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여, 나이에 따라 친구라도 다른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 나이가 같으면 보통 이름을 부르지만, 상대가 나이가 많으면 “형 (hyung)”, “오빠 (oppa)”, “누나 (nuna)”, “언니 (eonni)” 등의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나이 차이가 크지 않다면 대부분 서로 이름을 부르며, 이름 뒤에 **“~さん (-san)”**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친한 친구끼리는 “~くん (-kun)”(남성에게)이나 “~ちゃん (-chan)”(여성이나 친근한 관계에서)을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2살 많은 친구를 단순히 이름으로 부르기 어려워 **“형”**이나 **“오빠”**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상대의 이름을 그대로 부르거나 **“○○さん”**으로 존중을 표현한다.

 

 

아사쿠사
아사쿠사

 

 

 

3. 직장 내 호칭 비교

 

직장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직급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직급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부장 (department manager)**에게는 “부장님”이라고 부르며, 성을 붙여 “김 부장님”이라고도 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部長 (ぶちょう, buchō, department manager)**처럼 직급만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는 직장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공손한 호칭을 사용한다.

 

상사를 부를 때 “社長 (しゃちょう, shachō, president)”, **“部長 (ぶちょう, buchō, department manager)”**처럼 직책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직접 호칭할 때는 “○○さん”을 붙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田中部長 (Tanaka-bucho)”처럼 이름과 직급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에서는 직급이 높을수록 더욱 공손한 표현이 요구되며, 직급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대리님 (assistant manager)”, “과장님 (manager)” 등의 호칭을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직급이 낮은 직원들에게는 **“~さん”**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 한국보다는 덜 엄격한 편이다.

 

 

4. 상호 간의 존칭 사용 차이

 

한국에서는 **존댓말 (honorific speech)**과 반말을 엄격하게 구분하며, 연령이나 직급에 따라 상대방에게 맞는 말투를 사용해야 한다.

 

일본도 **敬語 (けいご, keigo, honorific language)**가 존재하지만, 한국보다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 경어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상사에게 **“도와주시겠어요?”**라고 공손하게 표현하지만, 일본에서는 **“お手伝いしていただけますか? (おてつだいしていただけますか, otetsudai shite itadakemasu ka?)”**처럼 더욱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친한 관계에서는 쉽게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여도 **“~さん”**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5. 고객 서비스에서의 차이

 

한국과 일본 모두 고객을 존중하는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일본은 특히 경어를 철저하게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손님을 부를 때 보통 **“고객님 (customer)”**이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お客様 (おきゃくさま, okyakusama, honored customer)”**이라는 매우 공손한 표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주문 도와드릴까요?”라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ご注文をお伺いしてもよろしいでしょうか? (ごちゅうもんをおうかがいしてもよろしいでしょうか?, gochūmon o oukagai shite mo yoroshii deshou ka?)”**처럼 길고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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