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무역전쟁: 중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관세 인상**

트럼프 2기, 무역전쟁: 중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관세 인상**

 

무역전쟁 Trade War

 

미국의 주요 3대 수입국이 바로 멕시코, 중국, 캐나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한 직후, 바로 2월 1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관세정책을 발표하였는데, 바로 미국의 최대 수입국 3개국에 대해서, 바로 수입품 관세를 일괄 상향조정하는 것 입니다.

 

특히, 중국은 현재 평균관세가 8% 수준인데, 10%로 우선 조정하는 것이고, 추후 60% 까지 상향하겠다는 공약을 수차례 반복해서 확인해오고 있는 중이네요.

 

또한, 의외로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조정을 했는데, 2020년 7월 발효된 USMCA가 이전에 NAFTA 협정을 대신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주도했던 무역협정이었지만, 그대로 패싱하는 상황입니다.

 

즉, 멕시코 4%, 캐나다 3% 수준의 평균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25%로 파격적으로 조치하는 것 입니다.

 

캐나다는 석유와 광물 수출이 주가 되지만, 멕시코는 전자제품 및 자동차이면서, 2개국 모두 미국 지향의 제품을 만들던 사업모델을 변경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는 보복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구두 발표했지만, 멕시코는 그야말로 대책이 없을 듯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하는 펜타닐 마약과 불법 이민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관리를 통해서, 빠른 재 협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미국의 다음 수입국이 독일, 일본, 한국, 베트남, 대만 인데, 어떤 대책이 세워야 할지, 시급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 중국 관세: 기존 관세 8% → 10% 상향

 

2025년 2월 1일부터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전 관세율이 품목별로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었던 상황과 대비되는 변화입니다.

 

이미 트럼프 1기에서 시작된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통상 8% 수준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바이든 대통령도 다시 개별 품목 별로 관세 상승을 예고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시작된 트럼프 2기에서는 중국 수입품에 대해서 보편 관세를 10%로 적용하겠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총액이 2024년 기준 약 5,600억 달러였다고 가정하면, 10%의 관세를 적용할 경우 약 560억 달러의 추가 관세가 발생합니다. 만약 2025년부터 연간 수입 증가율이 5%로 지속된다면, 2026년에는 중국 수입액이 약 5,880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에 따른 관세 수익은 5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에게 원자재 및 부품 비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제품 가격 인상 및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중국대상 관세 적용

 

 

 

2. 캐나다 관세: 기존 관세 3% → 25% 상향 

 

바로 2020년 7월 1일 발효된 USMCA 상호협정에 따라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부과되던 낮은 관세율은 2025년부터 25%로 대폭 상승할 예정입니다.

* USMCA = The U.S. – Mexico – Canada Agreement

 

 

2024년 기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된 총액이 약 3,800억 달러라고 가정하면, 기존 평균 관세율 3%로 발생했던 관세 수익은 약 114억 달러입니다.

 

새로운 25% 관세가 적용되면, 동일한 수입액을 기준으로 950억 달러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원자재 공급망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에너지 자원(석유 및 천연가스)과 자동차 부품이 주요 수입 품목인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산업에 대한 가격 상승 압력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미국 주요 수입국

 

 

3. 멕시코 관세: 기존 관세 4% → 25% 상향

 

멕시코 역시 기존 USMCA 상호협정에서 낮은 관세를 적용받아 왔으나, 2025년 2월 1일부터 25%로 상향 조정됩니다.

 

2024년 기준, 멕시코에서의 수입 총액이 약 4,600억 달러로 추산되며, 기존 평균 관세율이 약 4%였던 경우 약 184억 달러의 관세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5%의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면 멕시코 수입품에 부과되는 총 관세는 약 1,150억 달러로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 내 자동차, 농산물, 가전제품 제조업체들은 멕시코에서의 부품 및 원자재 조달 비용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이나 최종 소비자 가격 상승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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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변경으로 인한 예상 결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 관세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수입업체와 소비자 모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정부는 단기적으로 막대한 관세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나,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던 미국 제조업체는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거나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의 무역 긴장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관계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관세율 인상으로 인해 미국 내 생산업체들이 일정 부분 혜택을 받을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장기적으로 관세 수익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분석은 2024년 기준 데이터와 가정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수입 및 관세 수익은 시장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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