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퀘벡 자동차 코스: 뉴저지-몬트리올-퀘벡시티 (총 1,730km)
[캐나다여행] 퀘벡 자동차 코스: 뉴저지-몬트리올-퀘벡시티 (총 1,730km)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퀘벡 자동차 코스: 뉴저지-몬트리올-퀘벡시티 (총 1,730km/ 18시간 소요)
이 여행 코스는 미국 뉴저지 새들브룩에서 출발해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퀘벡시티를 방문한 후 다시 뉴욕을 거쳐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특히, 캐나다 퀘벡의 멋진 도시들과 미국 북동부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각 도시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코스입니다.
퀘벡 자동차 여행은 가족 4명이 혼다 SUV를 이용해서,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몬트리올 1박 및 퀘벡시티 2박을 했습니다.
즉, 1일차에 611km 거리를 8시간 정도 이동했는데, 중간에 캐나다 국경에서 40-50분 대기가 발생했고, 몬트리올 다운타운도 상당히 정체가 있었습니다. 뉴저지를 벗어나서 뉴욕 고속도로에 진입한 이후에는 캐나다 국경을 제외하고 막히는 구간은 없었네요.
2일차 오후에,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로 250km 거리를 3시간 정도에 이동했습니다.
3일차는 하루종일 퀘벡시티를 도보코스로 구경하고 여유롭게 쉬었네요.
4일차는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뉴저지까지 870km를 11-12시간 정도 걸려서 이동했는데, 중간에 점심 및 저녁을 먹기도 하였고, 뉴욕 맨해튼 지인에게 맡겨둔 반려견을 픽업하느라고, 맨해튼을 통과하는 코스로 시간이 더 지체되었네요.
코네티컷 뉴헤이븐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예일 대학교 근처에서 식사하면서, 예일 대학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없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그대로 맨해튼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네요.
퀘벡 자동차 코스 요약
총 거리: 약 1,075마일 (약 1,730km)
총 소요 시간: 약 18시간
1. 뉴저지 새들브룩(Saddle Brook, NJ) → 알버니(Albany, NY) → 몬트리올(Montreal, QC)
총 거리: 약 380마일 (약 611km)
소요 시간: 약 6시간 30분 (국경 대기 시간을 포함하지 않음)
새들브룩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향하면서 I-287 고속도로를 따라가면 곧 I-87 N (New York State Thruway) 고속도로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도로는 뉴욕주 북부로 뻗어 있으며, 알버니까지는 대체로 교통량이 적은 편이라 여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행요금: 뉴욕 주를 통과할 때는 I-87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몇 군데에서 지불하게 되는데, 구간에 따라 약 $5~10 정도의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 통행료 시스템인 E-ZPass가 있으면 훨씬 편리합니다.
서비스 에어리어: 알버니로 가는 길에는 Malden Service Area와 Modena Service Area와 같은 서비스 에어리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뉴욕 주내의 서비스 에어리어는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중간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알버니를 지나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캐나다 국경에 도달합니다. 미국-캐나다 국경에서는 여권을 준비해야 하며, 입국 심사에 기본적으로 30-7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는 듯 합니다. 국경을 넘으면 도로 표지판이 프랑스어로 바뀌어 색다른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경을 지나자마자 QC-15 고속도로로 접어들면 캐나다의 넓은 농촌 지역이 펼쳐지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샹블리에서 몬트리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QC-10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많아지며 몬트리올 시내로 가까워질수록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은 다리와 고층 건물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므로 이 도심 접근 시에는 도시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몬트리올(Montreal, QC) → 퀘벡시티(Quebec City, QC)
총 거리: 약 155마일 (약 250km)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로 가는 주요 고속도로는 QC-20 동쪽 방향입니다. 이 도로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가는 코스로, 강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운전이 편하고, 트럭 운전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노선입니다.
통행요금: QC-20 도로 자체는 통행료가 없지만, 도심 구간에서 다리를 이용하게 되면 소액의 통행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유명한 Champlain 다리나 다른 주요 다리에는 약 CAD $2~5 정도의 통행료가 있습니다.
서비스 에어리어: QC-20을 따라가는 길에는 Saint-Hyacinthe와 Drummondville 같은 주요 도시들이 있어 필요한 경우 빠져나가 주유를 하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고속도로 서비스 에어리어는 미국보다 간소하지만 주요 시설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퀘벡시티에 접근할 때는 QC-20 고속도로에서 QC-73을 통해 도심으로 들어갑니다. 퀘벡시티는 유럽풍 건축과 강이 어우러진 도시 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시내 진입 시 도시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3. 퀘벡시티(Quebec City, QC) → 뉴헤이븐(New Haven, CT) → 뉴욕 맨해튼 150st → 뉴저지 새들브룩(Saddle Brook, NJ)
총 거리: 약 540마일 (약 869km)
소요 시간: 약 9시간 (국경 대기 시간 및 도로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퀘벡시티를 출발해 남쪽으로 향할 때는 QC-20을 이용해 미국 국경으로 가게 됩니다. 캐나다를 떠나 미국으로 입국 시에는 입국 심사 절차가 있으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진입하면 다시 I-91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트포드를 지나 뉴헤이븐으로 가는 구간은 I-91 고속도로가 잘 연결되어 있어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은 편이며, 도로 풍경도 한적합니다. 뉴헤이븐에서 뉴욕으로 가는 길은 I-95를 따라가며 도심과 교외가 교차되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통행요금: I-95 구간은 주마다 통행료가 다릅니다. 특히 코네티컷에서 뉴욕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10 미만의 소액 통행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맨해튼에 접근할 때는 통행료가 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뉴욕 시내로 진입 시에는 $15 정도의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비스 에어리어: 뉴헤이븐과 뉴욕 구간에서는 고속도로상 여러 서비스 에어리어가 있어, 뉴욕 시내로 진입하기 전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 뉴저지 새들브룩: 뉴욕 맨해튼에서 뉴저지로 들어가는 길은 I-95 S와 I-80 W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뉴저지 접근 시 좀 더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주며, 교외 지역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뉴욕 I-87 고속도로: 캐나다 국경 챔플레인 검문소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