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여행: 몽루아얄 성 요셉 대성당, 몬트리올 가톨릭성지**
[캐나다여행] 퀘벡 후기: 몬트리올, 몽루아얄 성 요셉 대성당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퀘벡 후기: 성 요셉 대성당, 파리 샤크레쾨르 대성당 비슷
캐나다여행 퀘벡여행 1일차에서 8시간 만에 도착한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피곤함에 정신없이 잠에 빠져 들었네요.
1일차 장시간 자동차 이동을 마치고, 2일차 아침에 천천히 몬트리올 관광을 개시했네요.
몬트리올 시내에서의 이동은 우버로 했는데, 몬트리올 다운타운이 운전하기가 복잡하고 다시 주차하는 것이 귀찮은 것도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1일차 8시간 이동에 이어서, 오후에도 다시 몬트리올에서 퀘벡시티로 2-3시간 운전해야 해서, 편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몽루아얄 성 요셉 대성당 St. Joseph Oratory of Mont-Royal 이었는데, 도착하고 나서 보니,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Basilique du Sacré-Cœur de Montmartre 과 너무나 비슷한 분위기이어서 좋았네요.
다른 가족들은 파리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가본적이 없어서, 비슷하다는 얘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파리 여행해보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은 언덕길을 올라가서 대성당 옆의 주차장까지 가서 내려주었는데, 성당 초입에서 택시를 내리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7-8층 높이의 계단을 걸어올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네요.
대성당 옆 주차장에서도 다시 2-3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야 대성전이 위치하는데, 대성전의 높이와 규모는 거의 세계적으로도 최고로 높고 넓은 사이즈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유럽의 대성전들이 수백년전에 지어진 관계로 좀더 전통과 역사가 느껴지는 반면에, 성 요셉 대성당은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한국에 있는 성당들과도 느낌이 비슷했네요.
언덕에 세워진 몽루아얄 성 요셉 대성당을 여유롭게 보고나서 수많은 계단을 걸엇 내려와서, 두번째 코스인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우버를 불러서 다시 이동했습니다.
몬트리올, 몽루아얄 성 요셉 대성당 St. Joseph's Oratory of Mount Royal
생 요셉 대성당 or 성 조셉 오라토리 는 몬트리올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가톨릭 성당으로, 1904년에 성 안드레 베셋(St. André Bessette)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몬트리올의 성십자 수도회: 콩그레가시옹 드 라 생트-크루아(Congregation of Holy Cross) 소속의 수사로, 성 요셉에 대한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처음에는 작은 예배당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공간으로 계획이 지속적으로 변경됩니다.
특히, 안드레 베셋 수사는 가난한 집안의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이후에, 28세에 수사로 서원한 이후로, 퀘벡의 작은 고등학교 수위로 일하면서, 수많은 병자를 치료하면서 명성도 높아졌지만 논란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치료에서 성 요셉의 기도를 하면서, 이를 따르는 사람들과 성 요셉 대성당을 지으려는 캠페인을 1904년 시작합니다.
성 안드레 베셋: 2010년, 캐나다 프랑스계 가톨릭의 성인으로 시성
성 요셉 대성당은 1904년 설립되기 시작했지만, 실제 대성당의 주요 성전, 돔 및 구조물은 1914-41년 사이에 건설되었고, 1967년 완공되었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리모델링 및 개축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 요셉 대성당은 성 안드레 베셋의 헌신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데, 성 안드레 베셋은 병자들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유명했으며, 생 조셉 오라토리오는 그의 신앙과 헌신을 기리는 장소로 발전합니다. 그는 1937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1982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2010년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시성됩니다.
성 요셉 대성당 건축과 특징: 세계 3위 사이즈 돔
성 조셉 오라토리오는 몬트리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높이 129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돔이 특징인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 돔이며, 직경은 약 39미터에 달합니다. 이 돔은 몬트리올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과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내부에는 2,400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년 약 2백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오라토리 내부에는 성 안드레 베셋의 무덤이 있으며, 그가 기도했던 작은 예배당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당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5,811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당의 장엄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현재 성 조셉 오라토리는 종교적 장소를 넘어, 몬트리올의 주요 관광 명소로 유명한데,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며, 특히 성 요셉의 축일 (3월 19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와 치유를 경험하기 위해 모입니다. 오라토리는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우슈잉 활동도 즐길 수 있는 몽 루아얄 공원의 일부분으로, 종교적 성지이자 자연과 문화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