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에서 자연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일본 하코네 箱根 Hakone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하코네 여행코스 TOP5를 소개하며, 온천, 미술관, 호수 유람선 등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도쿄에서 하코네까지의 교통편과 추천 일정도 함께 정리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일본의 전통과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하코네로 떠나보세요.
🇯🇵 하코네 Hakone 여행코스 TOP5: 도쿄 근교에서 하루 만에 힐링하기
하코네 箱根 Hakone
[일본여행] 하코네 여행코스 TOP5, 箱根 Hakone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하코네마치 箱根町 はこねまち 는 가나가와 현 神奈川県 かながわけん 의 서부에 위치하는데, 하코네 고개의 동쪽에 있으며, 하코네 온천과 아시노호 芦ノ湖 あしのこ, 하코네 신사 箱根神社 はこねじんじゃ 가 특히 유명하네요.
이전부터 온천 마을로 알려졌는데, 특히 유모토, 탑노자와, 오히라다이, 미야노시타, 코와쿠다니 등이 유명한 온천입니다.
1위. 하코네 신사 Hakone Shrine 箱根神社 – “아시노코의 붉은 수문”
하코네 신사 Hakone Shrine 箱根神社는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에 위치한 유서 깊은 신사로, 아시 호수(芦ノ湖)의 북동쪽 기슭, 울창한 삼림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사의 창건 연대는 무려 757년으로 전해지며, 초기에는 도후쿠지(東福寺) 터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등 1,200년 이상의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명물은 바로 호숫가에 세워진 붉은색 토리이(신사 입구의 문) ‘헤이와노토리이(平和の鳥居)’입니다. 이 토리이는 아시노코의 수면 위에 우아하게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며,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은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신사는 일본의 무사 계층과 인연이 깊었고, 전국시대에는 많은 장수들이 전승을 기원하기 위해 참배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참배객들이 소원을 비는 영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맑은 날엔 후지산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인상 깊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2위. 아시 호수 Lake Ashi 芦ノ湖 – “하코네의 거울”
아시 호수 Lake Ashi 芦ノ湖는 약 3,000년 전 하코네 화산의 분화로 형성된 칼데라 호수로, 하코네 지역을 대표하는 풍경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맑고 투명한 물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맥에 둘러싸인 이곳은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는 호수’로도 유명합니다.
호수 위를 떠다니는 해적선 테마의 유람선과 전통 페리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물 위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주변에는 고급 료칸(여관)과 온천이 밀집해 있어 여행자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합니다.
또한 아시노코는 에도 시대의 교통로였던 도카이도(東海道)상의 중요한 지점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은 위치에 있으며, 하코네 관문(箱根関所) 등의 문화재가 인근에 보존돼 있습니다.
3위. 하코네 오픈에어 미술관 Hakone Open-Air Museum – “자연 속 예술 정원”
하코네 오픈에어 미술관(Hakone Open-Air Museum, 箱根 彫刻の森美術館)은 1969년에 개관한 일본 최초의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하코네의 자연 경관 속에 조화를 이루며 7만㎡ 이상의 부지에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조각의 거장 헨리 무어(Henry Moore)를 비롯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피카소관’은 회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 피카소의 작품 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어 예술적 감성을 자극합니다.
잔디 위에 자유롭게 배치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구조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배경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4위. 오와쿠다니 Owakudani 大涌谷 – “지옥계곡의 숨결”
오와쿠다니 Owakudani 大涌谷는 하코네 화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활발한 지열지대로, 말 그대로 "크게 끓는 계곡"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진한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약 3,000년 전, 하코네 화산의 마지막 대폭발로 형성된 칼데라 지형이 붕괴되면서 생긴 계곡으로, 현재도 온천 증기와 유황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생생한 화산 활동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에서도 드물게 화산 지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오와쿠다니의 명물로는 ‘쿠로타마고(黒玉子)’라는 검은 온천 계란이 있습니다. 유황 온천수에 삶아 껍질이 까맣게 변한 이 계란은 하나 먹으면 7년 수명이 늘어난다는 전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5위. 하코네 로프웨이 Hakone Ropeway 箱根ロープウェイ – “하늘을 나는 화산 여행”
하코네 로프웨이 Hakone Ropeway 箱根ロープウェイ는 총 길이 약 4km에 달하는 공중 케이블카로, 소운잔 역부터 도겐다이 역까지 총 4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오와쿠다니 구간은 가장 스릴 넘치고 인상적인 구간입니다.
운행 중에는 오와쿠다니의 황황한 지열 지대와 후지산, 아시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엔 운무 사이로 드러나는 장엄한 풍경이 압권입니다. 또한, 연간 약 2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 있으며, 곤돌라 리프트 부문 세계 최고 승차 인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로프웨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하코네의 자연과 지질, 역사, 예술을 잇는 공중 통로 역할을 하며, 여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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