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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모티브 사건: 한국최대 마약밀수 사건

S부장 in US 2023. 6. 16. 06:24

[영화] 범죄도시3, 모티브 사건: 한국최대 마약밀수 사건 


2023년 5월 18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 The Roundup: No Way Out는 몇년전 발생한 한국최대 마약밀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네요. 

 

영화 범죄도시3 은 한국에서 6월 15일 기준 8,262,873명 관객으로 8백만원 넘어서 1천만을 향하고 있네요.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가 12,693,4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천만관객을 기록했는데, 연이은 시리즈로 또다른 천만관객의 대기록을 세울 듯 합니다.

 

또한, 범죄도시4도 촬영완료 되어서, 2023년 또는 2024년 개봉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3
영화 범죄도시3

 

 

 

 

모티브 사건: 2018년 한국 최대규모 마약 사건 

특히, 범죄도시3은 일본 야쿠자 조직이 한국 마약 사건에 관여되어서, 일본 칼잡이가 등장하는데,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것이 맞습니다.

 

바로, 2018년 발생한 일본 및 대만 마약조직이 개입된 대규모 필로폰의 한국 마약 밀반입 사건이었네요.

 

당시 기사를 확인해보면, 나사제조기 속에 필로폰 112㎏을 밀반입하고 거래한 국내외 마약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원대 필로폰을 압수했다는 것입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장모(25)씨 등 대만 마약조직원 3명과 정모(32)씨 등 일본 마약조직원 2명, 한국 마약조직원 이모(63)씨를 포함한 국내외 마약조직원 총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경찰은 일본 마약조직에 속한 한국인 김모(43·여)씨와 정모(36·여)씨 등 두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네요.


장씨 등 조직원들은 2018년 7월6일부터 8월20일까지 부산항을 통해 필로폰 112㎏(시가 3700억원, 300만명 투약가능 규모)를 밀반입해 그 일부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대만·일본·태국 경찰 및 미국 마약단속청(DEA)와의 공조를 통해 대만 마약총책 A씨 등 대만인 2명, 일본 마약총책 병씨 등 일본인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네요.

A씨는 대만 폭력조직의 죽련방의 중간급 간부이고 병씨는 일본 3대 야쿠자인 이나가와카이의 간부급 조직원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한국 마약총책 B씨 등 한국인 2명 또한 추적 중으로 보도되었네요.

 

인터폴 적색수배로 체포되는 경우가 힘들기 때문에, 대만 조직 및 일본 조직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4명은 처벌을 피한 듯 합니다.  

 

마약 사범의 처벌규정은 간략히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약류를 밀수입하거나 소지·매매·수수·투약·제공하는 경우 → 5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무기징역
  2.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①항의 행위를 하는 경우 →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3. 위 항의 미수범이나 예비·음모자의 경우 → 10년 이하 징역

 

2018년 필로폰의 한국 밀반입 사건
2018년 필로폰의 한국 밀반입 사건 (source: 뉴시스 2018년 10월 15일 기사)

 

한국최대 마약밀수 사건, 일본 야쿠자 이나가와카이(稲川会) 개입

일본 야쿠자 3대 조직은 야마구치구미(山口組)스미요시카이(住吉会)이나가와카이(稲川会)으로, 일본 야쿠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야쿠자는 전국시대 및 에도시대부터 기원을 찾는데, 태평양전쟁 이후 미군정에서 지하세계화 되었다가, 다시 1950-60년대에 엄청나게 세력을 확장하게 됩니다.

 

일본정부는 특단의 조치로 1966년 일본경찰이 제1차 정상작전이라는, 대대적인 야쿠자 검거작전을 수행해서 주요 조직폭력을 주요 인물을 체포하고 조직을 와해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이후, 야쿠자 조직들은 관서-관동 조직간의 대립과 내부 후계구도로 인한 투쟁으로 분열되면서, 세력이 약화되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새로이 류큐항쟁이 5년간 지속되면서, 일본경찰은 1977년 다시 대대적인 야쿠자 해산작전을 수행하지만, 한계가 있었던 듯 합니다.

 

결정적으로 야쿠자 조직을 약화시킨 것은, 바로 1992년 제정된 폭력단대책법인데, 즉 이전에는 폭력행위를 직접 수행한 몇명의 조직원이 체포되었으나, 새로운 법으로 폭력조직의 주요 간부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급격히 야쿠자의 항쟁이나 폭력사건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어서 2009-11년 폭력단 배제조례가 일본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되기 시작했는데, 야쿠자 조직에 가입한 사람은 일본사회에서 완전히 배제해서, 휴대폰 개설, 은행거래, 보험가입, 주택임대, 골프장출입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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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

 

 

범죄도시3 티저

범죄도시3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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