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꼭 맛봐야 할 로컬 음식 5가지
런던은 세계 각국의 음식이 공존하는 미식 도시이지만, 여전히 영국 고유의 전통 로컬 음식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클래식하고 푸짐한 영국식 요리를 런던의 펍이나 레스토랑에서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런던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영국 로컬 음식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영국 런던에서 꼭 맛봐야 할 로컬 음식 5가지
영국 런던 London, UK
클래식함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런던(London) 의 여행 매력
런던(London) 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유서 깊은 명소들과 현대적인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에서 왕실 근위병 교대를 구경하고,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에서 영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은 런던 여행의 시작이 됩니다.
런던 타워(Tower of London) 와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는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명소로,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은 세계 최고의 무료 박물관 중 하나로, 로제타석과 미라 등 인류 역사의 보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심 속 쉼터인 하이드 파크(Hyde Park) 는 산책이나 보트 타기에 안성맞춤이며, 때때로 음악 공연이나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해보세요.
런던의 거리 곳곳에서는 이국적인 마켓과 길거리 공연,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축미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맛으로 느끼는 영국 전통, 런던의 로컬 음식
런던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전통적인 로컬 음식입니다.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는 바삭한 튀김옷의 생선과 두툼한 감자튀김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런던 전역의 펍과 레스토랑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활력을 채워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 는 베이컨, 소시지, 구운 토마토, 베이크드 빈스 등 풍성한 구성으로 든든함을 선사합니다.
일요일에는 꼭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 를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운 고기와 요크셔 푸딩, 진한 그레이비 소스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식사가 됩니다. 간편하면서도 영국식 정겨움을 담은 코티지 파이(Cottage Pie) 는 런던의 전통 가정식으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오후 티타임에는 스콘(Scone) 과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 을 곁들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로 영국의 우아함을 경험해보세요. 전통적인 맛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런던의 음식 문화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대여섯 번 갔던 런던, 템즈 강변에 벼룩 시장을 보면서, 여유롭게 로컬 사람들의 생활을 느꼈을 때도 좋았고, 세인트 폴 성당의 옥상에 앉아서 명상에 잠기던 것, 타임브릿지 옆에서 셀프샷을 찍던 것도 생각나고, 혼자서 런던 맛집을 찾아가서 맛보던 스테이크나 버거가 모두 다시 생각나네요!!
영국 런던에서 꼭 맛봐야 할 로컬 음식 5가지
런던은 세계 각국의 음식이 공존하는 미식 도시이지만, 여전히 영국 고유의 전통 음식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클래식하고 푸짐한 영국식 요리를 런던의 펍이나 레스토랑에서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런던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영국 로컬 음식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피시 앤 칩스 (Fish and Chips) – 영국 전통의 대표 주자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는 런던을 포함한 영국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대구(Cod) 또는 해덕(Haddock) 필레에 두툼한 감자튀김(Chips)을 곁들인 이 음식은 19세기 산업혁명 시기부터 서민들의 식사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펍에서는 타르타르 소스(Tartar Sauce) 와 함께 제공하며, 때로는 피클 양파(Pickled Onion) 나 식초(Vinegar) 를 곁들여 개성 있게 즐기기도 합니다.
런던에서는 골든 유니언(Golden Union) 또는 피쉬 하우스 오브 노팅힐(The Fish House of Notting Hill) 같은 전통 맛집에서 제대로 된 피시 앤 칩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두툼하고 촉촉한 생선 살에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짭조름한 감자튀김은 맥주와도 찰떡궁합입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는 법
영국식 아침 식사로 널리 알려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 는 런던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든든한 한 끼입니다. 이 아침 세트에는 베이컨, 소시지, 계란(보통 프라이), 구운 토마토, 버섯, 베이크드 빈스(Baked Beans), 그리고 토스트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에 따라 블랙 푸딩(Black Pudding)이라는 피로 만든 소시지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조식 메뉴지만, 런던의 카페와 펍에서는 하루 종일 '올데이 브렉퍼스트(All-Day Breakfast)'로 제공되기도 하죠. 브런치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큰 만족을 주며, 더 레지던트 소호(The Breakfast Club Soho) 같은 인기 식당에서는 긴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합니다.
영국 전통을 맛보고 싶다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 일요일 점심의 따뜻한 전통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 는 영국 가정에서 오래도록 내려온 전통적인 일요일 점심 식사입니다. 구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또는 양고기 중 하나를 메인으로 하고, 함께 구운 감자, 당근, 파슬리, 브로콜리 같은 채소와 요크셔 푸딩(Yorkshire Pudding), 그리고 진한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이 요리는 단순히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가족과 함께 모여 나누는 따뜻한 시간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런던의 호크스무어(Hawksmoor), 로즈 & 크라운(Rose & Crown) 같은 펍에서는 고급스럽고 풍성한 선데이 로스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익은 로스트 비프와 진한 육즙이 녹아든 그레이비 소스는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코티지 파이 (Cottage Pie) – 집밥 같은 영국식 정통 요리
코티지 파이(Cottage Pie) 는 잘 다진 소고기와 각종 채소, 진한 소스 위에 매시드 포테이토(Mashed Potato)를 덮고 오븐에 구워낸 영국의 가정식 요리입니다. 같은 종류로 양고기를 사용한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도 있는데, 코티지 파이는 소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러운 감자와 고기의 조화가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며, 마치 집에서 만든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런던의 로스트 앤 코(The Laughing Gravy) 나 트래디셔널 파이 숍(The Windmill Mayfair) 같은 전통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코티지 파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Scone with Clotted Cream) – 애프터눈 티의 주인공
영국식 애프터눈 티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콘(Scone) 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작은 빵은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 과 잼을 듬뿍 올려 먹는 것이 정석입니다. 전통적인 콘월식(Cornish) 방식은 잼을 먼저 바르고 크림을 얹으며, 데번식(Devon) 은 반대로 크림을 먼저 올립니다.
이 조합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차와 함께 즐기면 궁극의 영국식 디저트가 됩니다. 런던에서는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하이 티 오브 런던(High Tea of London) 같은 곳에서 고급스러운 애프터눈 티 세트와 함께 스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중 한 번쯤은 클래식한 영국의 티타임을 경험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런던은 세계적인 대도시인 만큼 다양한 맛이 가득하지만, 이렇게 전통적인 로컬 음식을 천천히 음미해보는 것도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고유의 조리법과 오랜 역사 속에 담긴 음식들을 통해 진짜 런던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