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콜럼버스 항해루트, 신대륙 발견: 1-4차 항해 (1492-1504)***
[역사지식] 콜럼버스 항해루트, 신대륙 발견: 1-4차 항해 (1492-1504)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 공휴일에서 콜럼버스 데이 "Columbus Day" 가 있는데,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10월 12일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입니다.
콜럼버스 데이는 스페인에서 10월 12일 "Fiesta Nacional" 국경일로 열병식을 하고, 멕시코에서는 12월 18일로 " Day of the Pluricultural Nation" 로 원주민 중심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유럽 탐험가로 유명해지지만, 신대륙에서 황금 광산을 찾으려고 현지 아메리칸 인디언을 학살한 침략자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적 인물이 되고 있네요.
콜럼버스 항해루트, 신대륙 발견: 1-4차 항해 (1492-1504)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Christopher Columbus)의 1~4차 항해는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 확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콜럼버스 항해 경로는 대서양을 건너며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에 도달하게 되었고, 각 항해는 독특한 목적과 성과를 거두게 되었네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4차례 항해는 유럽과 신대륙의 연결을 확립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의 항해는 아시아를 목표로 했으나, 결국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되어 유럽의 식민지 확장과 탐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제1차 항해 (1492년 8월 3일 - 1493년 3월 15일)
출발점: 스페인 팔로스(Palos de la Frontera), 1492년 8월 3일
중간 기착지: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 1492년 8월 9일
도착점: 바하마 제도(구아나하니 섬, 현재의 산살바도르 섬), 1492년 10월 12일
주요 경유지: 쿠바, 히스파니올라섬(오늘날의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
콜럼버스의 첫 번째 항해는 서쪽으로 향하면 인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에 기반하여, 아라곤과 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당초 목표는 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찾는 것이었으나, 대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초 항해는 스페인 왕실의 이사벨라 여왕과 페르디난드 왕이 콜럼버스의 계획을 승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세 척의 배 산타 마리아(Santa María), 핀타(Pinta), 니냐(Niña) 를 이용해 항해했고, 콜럼버스는 항해 도중 여러 차례 상륙했으며, 신대륙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계속해서 인도를 찾고자 했습니다.
성과: 바하마 제도의 산살바도르 섬을 발견함으로써 유럽인이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콜럼버스는 이후 쿠바와 히스파니올라섬을 탐험했으며, 히스파니올라섬에 라 나비다드(La Navidad)라는 첫 번째 유럽인 정착지를 세웠습니다. 신대륙에 도달했지만, 콜럼버스는 여전히 자신이 아시아의 일부분에 도착했다고 믿었습니다.
제2차 항해 (1493년 9월 24일 - 1496년 6월 11일)
출발점: 스페인 카디스(Cádiz), 1493년 9월 24일
중간 기착지: 카나리아 제도, 1493년 10월 5일
도착점: 도미니카섬(Dominica), 1493년 11월 3일
주요 경유지: 푸에르토리코, 히스파니올라섬, 자메이카
첫 번째 항해에서 발견한 신대륙에 대한 확신을 가진 콜럼버스는 두 번째 항해를 통해 더 많은 영토를 탐사하고 식민지를 확장하기 위해 다시 떠나게 되었고, 2차 항해에는 총 17척의 배와 1,200명 이상의 인원을 동원한 대규모 탐사였습니다.
첫 번째 항해와 달리, 이번 항해의 목적은 단순한 탐험이 아닌 정착지 설립과 신대륙의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착 후 히스파니올라섬으로 향해, 첫 번째 항해에서 세운 라 나비다드 정착지가 파괴된 것을 발견했고, 이후 히스파니올라섬의 북쪽에 이스벨라(Isabela)라는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했습니다.
성과: 푸에르토리코를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유럽인 정착지를 더 확고하게 되었지만, 두 번째 항해는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벨라 정착지는 기근과 원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되면서, 첫 번째 항해의 신비감과 달리, 두 번째 항해는 신대륙 정착의 어려움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제3차 항해 (1498년 5월 30일 - 1500년 11월 25일)
출발점: 스페인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Sanlúcar de Barrameda), 1498년 5월 30일
중간 기착지: 마데이라 제도(Madeira Islands), 카나리아 제도
도착점: 트리니다드섬, 1498년 8월 1일
주요 경유지: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연안, 히스파니올라섬
세 번째 항해는 콜럼버스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스페인 왕실이 승인한 항해였고, 콜럼버스는 남쪽으로 더 이동해 신대륙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자 했습니다.
트리니다드섬을 발견하고, 베네수엘라 연안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항해에서 콜럼버스는 신대륙이 단순한 섬들이 아닌, 대륙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성과: 남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함으로써 유럽과 남미의 연결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히스파니올라섬의 정착지에서 식민지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고, 콜럼버스는 스페인으로 소환되어 체포당했습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에 돌아간 후 자유를 회복했지만, 그의 권위는 약화되었습니다.
제4차 항해 (1502년 5월 11일 - 1504년 11월 7일)
출발점: 스페인 카디스, 1502년 5월 11일
중간 기착지: 카리브해의 여러 섬들
도착점: 온두라스 연안, 1502년 7월 30일
주요 경유지: 파나마,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네 번째 항해는 콜럼버스의 마지막 항해로, 그는 이번 항해에서 신대륙의 "서쪽 끝"을 찾기 위해 파견되었고, 여전히 아시아로 향하는 서쪽 항로를 찾기 위한 시도였으나, 신대륙의 더 많은 부분을 탐험하게 되었습니다.
온두라스와 파나마 연안까지 탐험하며 중앙아메리카의 해안을 따라 항해했고, 콜럼버스는 파나마에서 바닷길이 없는 좁은 지협을 발견했으나, 이곳에서 계속된 폭풍과 원주민들과의 충돌로 인해 탐험이 중단되었습니다.
성과: 네 번째 항해는 새로운 아시아 항로를 찾지는 못했으나, 중앙아메리카의 해안을 처음으로 탐험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항해 역시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콜럼버스의 배가 자메이카에서 좌초되었고, 콜럼버스는 약 1년 동안 자메이카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결국 스페인으로 돌아왔지만, 건강이 악화되어 이후 그의 남은 생애는 불명예 속에서 마무리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