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 제트기류: 인천-뉴욕 vs 뉴욕-인천, 비행 1시간 차이 나는 이유
[여행지식] 제트기류: 인천-뉴욕 vs 뉴욕-인천, 비행 1시간 차이 나는 이유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8월에 한국에 갔다 왔는데, 뉴저지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가는데 거의 15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았네요.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뉴저지공항으로는 14시간 정도로 조금 빠르게 도착했는데, 갑자기 비행시간 차이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싶어 졌네요.
한국-미국, 또는 한국-유럽으로 여행 가면서, 항상 1시간 gap이 있는데, 제트기류 때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현상을 확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트기류: 인천-뉴욕 vs 뉴욕-인천, 비행 1시간 빠른 이유
제트기류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동쪽으로 향하는 비행(예: 인천에서 뉴욕, 런던에서 인천)은 제트기류의 순풍을 타고 비행시간이 단축되며, 서쪽으로 향하는 비행(예: 뉴욕에서 인천, 인천에서 런던)은 맞바람을 맞아 비행 시간이 길어집니다.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은 평균적으로 13시간 정도 소요되는 반면, 뉴욕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은 14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제트기류 정의 및 특징
**제트기류(Jet Stream)**는 지구 대기의 성층권 상부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공기의 흐름입니다. 이 흐름은 지구의 자전과 태양 복사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대류권 계면 부근인 약 9~12km의 고도에서 형성됩니다. 제트기류는 매우 강력한 바람으로, 속도가 시속 160~320km에 이르며, 때로는 400km 이상으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제트기류는 상업 항공기의 항로와 속도에 큰 영향을 미쳐 비행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요 대기권의 높이와 속도
제트기류는 대략 9~12km 고도에서 형성되며, 이 높이는 상업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와 일치합니다. 제트기류의 속도는 평균적으로 시속 160~320km에 달하지만, 상황에 따라 시속 400km 이상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북반구에서는 겨울철에 제트기류가 더욱 강해지며, 북위 약 30~60도 사이에서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고속의 바람은 항공기 비행 중 순풍이나 맞바람으로 작용해 비행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미국 vs 미국-한국: 평균 비행시간 1시간 단축
한국-미국: 인천에서 뉴욕으로 비행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은 제트기류의 흐름을 순풍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제트기류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동쪽으로 가는 항공기는 제트기류의 도움을 받아 비행 속도가 빨라집니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평균 속도가 시속 900km라고 할 때, 제트기류가 시속 200~300km의 순풍을 제공하면, 항공기의 지상 속도는 시속 1,100~1,200km에 이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시간은 평균적으로 13시간에서 1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때로는 제트기류가 더 강하게 작용해 비행시간이 더 단축될 수 있습니다.
미국-한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비행
반대로, 뉴욕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은 제트기류의 맞바람을 맞게 됩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제트기류는 서쪽으로 이동하는 항공기에 저항을 주어 비행 속도를 줄입니다. 항공기의 평균 속도가 시속 900km라고 할 때, 맞바람으로 인해 실제 지상 속도는 시속 600~700km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시간은 14시간에서 1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제트기류가 더 강할 경우, 비행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국-한국 vs 한국-영국: 평균 비행시간 1시간 단축
영국-한국: 런던에서 인천으로 비행
런던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도 제트기류의 흐름을 순풍으로 이용하게 되어 비행 시간이 단축됩니다. 런던에서 인천까지의 거리는 약 8,900km로, 항공기가 시속 900km로 비행할 때 필요한 시간은 약 10시간입니다. 하지만 제트기류의 순풍이 속도를 증가시켜 실제 비행시간은 9시간 또는 그 이하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런던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국-영국: 인천에서 런던으로 비행
인천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은 제트기류의 맞바람을 맞아 비행시간이 늘어납니다. 인천에서 런던까지의 비행 거리는 약 8,900km이며, 맞바람으로 인해 지상 속도가 감소하여 비행 시간이 1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날씨 조건과 제트기류의 세기에 따라 비행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