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선균 배우, 극단적 선택: 마약수사 vs 매카시즘
[스타] 이선균 배우, 극단적 선택: 마약수사 vs 매카시즘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유니크한 캐릭터, 이선균배우 : 마약수사 vs 매카시즘
2023년 12월 27일 속보로 이선균 배우가 자신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가 송출되었네요.
지난 10월부터 갑작스러운 언론보도로 마약사범에 주요 연예인이 관련되었다는 보도가 계속되었고, 바로 이선균 배우와 지드래곤 권지용이 수사 대상이라고 노출이 되었지요.
이후, 지드래곤 권지용은 무혐의 처리로 마무리되었지만, 이선균 배우는 유흥업계 종사자의 끈질긴 증언과 일부 증거로 계속 일부 유죄정황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이선균 배우의 사적인 대화 및 생활이 노출되었고, 도덕적 기준이 엄격한 한국 사회에서 거의 사회적 매장에 가까운 수준의 매카시즘에 그대로 노출되는 양상이 반복되었습니다.
경찰은 명확한 증거보다는 유흥업계 증언에 기반해서 이선균 배우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 3번의 강제조사를 하면서 사회적인 가십거리로 이선균 배우가 소모되었네요.
갑작스러운 속보이었지만, 편협한 한국사회와 경직된 경찰과 가십거리만 좇는 미디어 행태 속에서, 지난 20년 간의 심혈을 기울인 이선균 배우의 경력은 겨우 2개월 만에 끝장이 나게 됐네요.
개인적으로 죄와 벌은 저지른 만큼 적정한 수준으로 처벌해야 하는데, 한국은 집단적인 히스테리와 광기로 한 명의 타깃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모는 패턴을 반복하는 듯합니다.
정말 한국사회 또는 한국연예계에서 더 이상 길이 없다면, 죽기보다는 연예계 은퇴하고 해외로 이민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전에도 어린 여배우와 여성가수를 집단적으로 비난하면서,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었는데 마치 이슬람이나 봉건시대의 사회적 살인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약 흡입이나 유흥업소 출입이 잘한 일은 아니지만, 죽을만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인데,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도덕심과 정의감은 한국 근대역사에서 위인이 하나도 없이 작은 범죄하나로 모두 범죄자 취급이 되는 형상과도 동일한 듯하네요.
<나의 아저씨> <검사내전> <법쩐>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이선균 배우의 드라마를 좋아했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일 뿐입니다.
이선균 배우님, 평안한 안식에 이르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