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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한국어 유감

스테판 in US 2022. 8. 16. 18:09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수십년간 교육 및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국어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하였지요.

표현 자체로 상하 관계를 표시하는 언어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독보적인데, 이는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관계를 특정지우면서, 자칫 오해를 불러오고 기분도 상하게 하는데, 바로 싸움이 일어나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특히, 일본어는 경어로 표현되는데, 존경어, 겸양어, 존중어를 통해서 공손한 언어 표현에 대한 활용 및 연구가 잘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한국어는 일본어와 유사한 사용이 있음에도 연구 수준이 미비한 듯 합니다.

 

영어나 다른 유럽 언어들은 한국어 및 일본어 수준의 존경 및 겸양 표현을 하는 언어체계로 발달하지 않았고, 상하 관계 보다는 상호 권리를 인정하는 사상을 기반으로 언어 표현이 구성되어, 인격 모독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 만을 조심하면 되지요.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는 아무리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관계의 복잡성과 표현 수준의 미묘한 차이로 끝없는 우열 겨루고 기분 나쁜 상황이 계속됩니다.

 

한국은 왜 반말이 존재해서, 학교, 군대 및 직장에서 상사가 부하를 함부로 다루는 행태로 자주 발생되고, 이런 언어체계 내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이나 의견 개진이 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이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주제인데, 한국도 영어 공용어 정책을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데, 마치 봉건시대에 한자와 한글을 읽을 수 있었던 지식계층의 독점과 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한국사회의 평등화와 국제화를 생각한다면, 학교 및 직장, 관공서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인정하는 공용어 정책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