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근교 당일치기|기차로 1시간 이내 숨은 명소 5곳

미국S부장 2025. 1. 1. 18:40

마드리 Madrid**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여행이라면,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근교 명소들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중세 마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까지, 당일치기 여행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세고비아, 톨레도, 엘에스코리알 등은 마드리드에서 기차나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해 여행 효율도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드리드 근교 여행 TOP5를 중심으로 추천 코스, 교통 정보,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 마드리드 근교 당일치기 여행 TOP5 | One-Day Trips from Madrid

 

스페인 마드리드 Madrid

 

스페인 마드리드 근처에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매력을 간직한 도시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톨레도 Toledo**는 스페인의 옛 수도로,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가 공존했던 독특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톨레도 대성당과 엘 그레코의 작품으로 유명한 산토 토메 교회는 중세 예술과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세고비아 Segovia**는 로마 시대의 수도교(Aqueduct)가 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압권이며, 중세의 영광을 보여주는 알카사르 요새와 고딕 양식의 대성당도 주요 볼거리입니다.

 

아랑후에스 Aranjuez**는 스페인 왕실의 여름 별궁이 있는 곳으로, 정교한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들이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는 스페인 문학의 거장 세르반테스의 고향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알칼라 대학과 활기 넘치는 세르반테스 광장이 유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빌라(Ávila)**는 중세 성벽이 완벽히 보존된 도시로, 성녀 테레사의 수도원이 자리한 신앙과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이들 도시는 각각 독특한 유산과 건축물을 통해 스페인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마드리드에서 기차나 자동차로 짧은 시간 안에 방문할 수 있어 당일 여행으로도 적합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의 대표 랜드마크 Top 5와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기차/자동차 거리와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마드리드 근교 여행 TOP5 


1위 톨레도 Toledo – 세 문명의 요새도시

 

기차: 마드리드 푸에르타 데 아토차 역 → 톨레도역 (33분, 74km)
자동차: 마드리드 → 톨레도 (50분, 73km)

 

톨레도 Toledo**는 한때 스페인의 수도였던 도시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세 문명이 공존한 역사적 중심지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세 도시의 만남" 또는 ‘세 문명의 요새’**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서고트 왕국과 이슬람 칼리프, 기독교 왕국의 중심 도시로 번성했습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알카사르 요새(Alcázar)**는 군사적 요충지이자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활용되며, 톨레도의 전통적 위상을 상징합니다. 톨레도 대성당(Catedral Primada)**은 13세기부터 300여 년에 걸쳐 지어진 스페인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세밀한 석조 장식이 압권입니다.

 

또한, 그리스 출신 화가 엘 그레코(El Greco)**의 대표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된 산토 토메 교회(Iglesia de Santo Tomé)**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유대인 지구(Juderia)는 중세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좁은 골목과 유서 깊은 회당들로 가득합니다.

 

타호강(Río Tajo)이 도시를 감싸 흐르며, 언덕 위 요새 도시 특유의 장엄함과 함께 그림 같은 전경을 연출합니다. 톨레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스페인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톨레도 (Toledo)
톨레도 (Toledo)

 


2위 세고비아 Segovia – 로마와 중세의 시간여행

 

기차: 마드리드 차마르틴 역 → 세고비아 기차역 (27분, 92km)
자동차: 마드리드 → 세고비아 (1시간 10분, 91km)

 

세고비아 Segovia**는 고대 로마와 중세가 어우러진 시간여행 같은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유산은 1세기경 로마 제국에 의해 건설된 세고비아 수도교(Acueducto de Segovia)**로, 160여 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이 석조 구조물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견고하게 서 있어 로마 기술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알카사르 요새(Alcázar de Segovia)**는 동화 속 성을 연상케 하며, 디즈니 '신데렐라 성'에 영감을 준 건축물로도 유명합니다. 16세기 후반에 완공된 세고비아 대성당(Catedral de Segovia)**은 ‘대성당의 여왕’으로 불리며,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카스티야 양식의 건물과 미로 같은 골목길이 고풍스러운 매력을 더합니다.

 

이 도시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코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 전통 화덕에서 구운 새끼돼지 요리로, 세고비아 여행의 미식적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고비아(Segovia)
세고비아(Segovia)

 


3위 아랑후에스 Aranjuez – 왕실의 정원도시

 

기차: 마드리드 푸에르타 데 아토차 역 → 아랑후에스역 (35분, 47km)
자동차: 마드리드 → 아랑후에스 (45분, 50km)

 

아랑후에스 Aranjuez**는 왕실의 여름 별궁과 아름다운 정원들로 유명한 도시로, ‘스페인의 베르사유’**라고 불립니다. 16세기부터 건축이 시작된 아랑후에스 왕궁(Palacio Real de Aranjuez)**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실내 장식은 마드리드 왕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왕궁 주변의 파르테레 정원(Parterre Garden)**과 이스라엘 정원(Jardín de la Isla)**은 물길과 조각상, 수목이 어우러져 한 폭의 회화를 연상케 합니다. 봄철에는 튤립과 장미가 만개하여 산책하기에 이상적이며, 도심 전체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또한, 낚시를 즐기던 왕실의 레크리에이션 공간이었던 왕립 페리카니 하우스(Casa del Labrador)**도 인상 깊은 명소입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는, 자연과 예술, 왕실 문화가 어우러진 귀족적인 감성 여행지입니다.


4위 알칼라 데 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 세르반테스의 문학도시

 

기차: 마드리드 아토차 역 → 알칼라 데 에나레스역 (35분, 35km)
자동차: 마드리드 → 알칼라 데 에나레스 (40분, 34km)

 

알칼라 데 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는 ‘돈키호테의 고향’**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문호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출생지입니다. 도시 이름은 아랍어 ‘알 칼라’(성채)에 유래하며,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1499년에 설립된 알칼라 대학(Universidad de Alcalá)**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인문 교육 기관이며, 고전주의 르네상스 건축의 모범으로 꼽힙니다. 이 대학의 강당에서는 매년 스페인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문학상이 수여됩니다.

 

도시 중심의 세르반테스 광장(Plaza de Cervantes)**에는 그의 동상이 서 있고, 주변으로는 전통 카페와 책방들이 줄지어 있어 문학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지는 스페인 인문주의 전통과 근대문학의 발상지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알칼라 데 에나레스 Alcalá de Henares

 


5위 아빌라 Ávila – 성곽의 도시, 신앙의 중심

 

기차: 마드리드 차마르틴 역 → 아빌라역 (1시간 25분, 113km)

 

아빌라 Ávila**는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중세 도시로, ‘성곽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11세기에 축조된 약 2.5km 길이의 성벽(Murallas de Ávila)**은 88개의 탑과 9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성벽 안쪽에 위치한 아빌라 대성당(Catedral del Salvador)**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구조로, 성벽과 일체화된 형태로 설계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 한 명의 역사적 인물로는 스페인의 수호성인 성녀 테레사(Santa Teresa de Jesús)**가 있으며, 그녀의 생가가 보존된 성녀 테레사 수도원은 오늘날 순례자의 길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도시 전경은 카스티야 고원의 거친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는 종교적 명상과 내면의 여정을 위한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빌라는 신앙과 중세 건축의 정수를 간직한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아빌라 (Ávila)
아빌라 (Áv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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