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히어라, 학폭 논란: 과장왜곡 vs 사실확인
[리뷰] 김히어라, 학폭 논란: 과장왜곡 vs 사실확인 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연예계 뉴스에서 다시 학폭 논란 기사가 이어지는데, 새로이 떠오르는 신인 여배우 김히어라가 타깃이 되었네요.
본인주장: 중학 시절 조직 가입했으나, 실제 학폭행위는 없다
발단은 일부 언론사로 제기된 제보에 근거해서,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재학시절 일진조직에 가담해서, 동료 학생들에게 무언가 나쁜 행위를 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도가 커지고 있는 듯하네요.
김히어라 배우를 사전에 접촉한 언론사에서 이슈화하려고 사실 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성급한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또한, 김히어라 배우도 실제 자신이 심각한 학폭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중학교 시절 조직에 조인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히 밝히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너무 쉽게 보도나 루머가 퍼지는 경향이 있는데, 김히어라 배우가 중학교 시절에 어떤 잘못을 한 것인지, 명백한 증거나 목격자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언론 미디어: 학폭의 직접적인 증거/목격자 없이, 추측/논란만 양산
연예인 대상의 루머를 쉽게 전파하고 공유하는 성향이, 한국사회가 가진 이중적인 가치관에서도 비롯되는 듯합니다.
한국은 조선시대와 유사한 가치관으로, 유명인이나 부자, 연예인 등이 도덕적인 기준이 높고 성인군자가 되기를 바라는데, 유명하고 돈이 많다고 인격적인 것도 높다고 할 수 없겠지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실제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이 반듯하면 좋겠지만, 실제의 삶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너무 연예인들 일상에 과도한 관심을 두고보다는, 실정법을 어기는 사안에 대해서만, 그에 적합한 제재가 무엇일지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히어라, 5월 작성한 입장문 대비 추가적인 사실확인은 없는 상황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김히어라 자필편지를 읽어보면, 김히어라 배우의 주장이 간결히 설명되면서, 학폭행위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히어라 배우는 해당 자필 입장문을 이미 5월에 작성해서, <디스패치>에 전달했던 상황이라고 하네요.
언론 미디어에서 김히어라 학폭논란을 진심으로 조사해서, 김히어라 배우에게 타격을 주고 싶다면, 이를 대한 직접적인 증거/목격자를 찾아서 제대로 기사를 보도해야 하겠네요.
추가로, 김히어라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했던 증인 1명도, 자신의 중학교 시절 기억이 혼란스러웠고, 김히어라에게서 직접적인 학폭을 당한 적은 없다고 증언을 번복했다고 합니다.
실제, 현재의 언론 미디어는 연예인들 대상의 가십거리를 무작정 일회성 소비재료로 해서, 언론 미디어에 대한 조회수 높이는 수단 정도로 활용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파이낸셜뉴스, 2023년 9월 7일 기사>
앞서 6일 한 매체는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학폭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는 이날 밤 일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
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