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꼭 가야하는 규슈 최고 온천 TOP5 가이드***
규슈 여행은 주로 후쿠오카에서 맛있는 일식과 쇼핑을 즐기고, 벳푸나 유후인에서 여유로운 온천을 경험하는 것이 패턴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규슈는 일본 내에서도 화산 활동이 적극적이어서, 수 개의 활화산이 있으면서, 온천으로도 고대부터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규슈 최고 온천 총정리 TOP5:
규슈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으로, 지열 활동이 활발한 **아소산(阿蘇山, あそさん)**과 벳푸(別府, べっぷ)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천이 발달했다. 온천수는 피부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유황천(硫黄泉, いおうせん)**과 같은 치유 효과가 있는 온천이 많다. 규슈의 온천은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탁 트인 노천탕에서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온천마다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이야기를 품고 있어, 일본 전통 온천문화를 체험하기에 이상적인 지역이다.
**벳푸 온천(別府温泉, べっぷおんせん)**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온천지로, 온천수 배출량이 연간 약 830만 리터에 달하며, "벳푸 지옥(別府地獄)"이라 불리는 자연 열탕과 다양한 테마 온천을 체험할 수 있다.
**유후인 온천(湯布院温泉, ゆふいんおんせん)**은 유후산(由布山, ゆふさん)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특히 여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주변에 자리한다.
**구로카와 온천(黒川温泉, くろかわおんせん)**은 전통적인 일본의 온천 마을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노천탕 순례를 즐길 수 있는 '탕치표(湯めぐり帖)' 시스템이 유명하다. 한적한 산골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온천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부스키 모래찜질 온천(指宿温泉, いぶすきおんせん)**은 지열을 활용한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하며, 미용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온천 입욕 후 탁 트인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 うれしのおんせん)**은 일본 3대 미인온천 중 하나로, 온천수에 포함된 다량의 탄산수소나트륨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 이 지역은 또한 일본 전통 다도와도 깊은 연관이 있어, 온천과 다도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규슈의 온천은 단순한 입욕을 넘어 역사와 지역 문화를 담아낸 체험을 제공하며, 온천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1. 벳푸 온천(別府温泉, べっぷおんせん)
철도: 하카타역(博多駅) → 벳푸역(別府駅) (JR 특급 소닉, 약 86마일/139km, 약 2시간 소요)
버스: 하카타역 → 벳푸 키타하마(別府北浜) (고속버스, 약 87마일/140km, 약 2시간 20분 소요)
벳푸 온천은 **오이타현(大分県, おおいたけん)**에 위치하며, 일본 전역에서 가장 많은 온천수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8개의 주요 온천 지구로 이루어져 있어 "벳푸 팔탕(別府八湯, べっぷはっとう)"으로도 불린다. 유래는 고대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へいあんじだい)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지역의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온천수는 그 당시부터 치유와 휴식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벳푸 지옥 온천(別府地獄温泉, べっぷじごくおんせん)**은 다양한 색깔의 온천과 독특한 지열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특히 "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고온의 온천수와 증기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 때문이다.
2. 유후인 온천(湯布院温泉, ゆふいんおんせん)
철도: 하카타역 → 유후인역(由布院駅) (JR 유후노모리, 약 81마일/131km, 약 2시간 10분 소요)
버스: 하카타역 → 유후인 버스터미널 (고속버스, 약 78마일/126km, 약 2시간 소요)
유후인 온천은 오이타현의 **유후시(由布市, ゆふし)**에 위치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휴양지 중 하나다. 유래는 유후산(由布山, ゆふさん) 아래의 온천수가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곳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의 역사는 약 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헤이안 시대에 종교 의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온천 료칸이 많아, 특히 가족과 커플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유후인의 거리에서는 작은 미술관과 상점, **긴린코(金鱗湖, きんりんこ)**라는 신비로운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3. 구로카와 온천(黒川温泉, くろかわおんせん)
철도: 하카타역 → 히타역(日田駅) (JR 특급 유후, 약 49마일/79km, 약 1시간 30분) → 구로카와 온천(버스, 약 21마일/34km, 약 50분 소요)
버스: 하카타역 → 구로카와 온천(黒川温泉) (고속버스, 약 71마일/115km, 약 2시간 30분 소요)
구로카와 온천은 **구마모토현(熊本県, くまもとけん)**에 위치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300년 전부터 개발된 이 온천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온천탕이 많다.
구로카와 온천은 유카타를 입고 온천 마을을 산책하며 여러 온천탕을 체험할 수 있는 **"온천 패스(湯めぐり, ゆめぐり)"**가 주요 매력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혈액 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이부스키 모래찜질 온천(指宿温泉, いぶすきおんせん)
철도: 가고시마 중앙역(鹿児島中央駅) → 이부스키역(指宿駅) (JR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약 28마일/45km, 약 1시간 소요)
버스: 가고시마 중앙역 → 이부스키 온천(指宿温泉) (고속버스, 약 30마일/48km, 약 1시간 10분 소요)
이부스키 온천은 **가고시마현(鹿児島県, かごしまけん)**에 위치하며, 일본에서도 드문 **모래찜질 온천(砂蒸し温泉, すなむしおんせん)**으로 유명하다. 이 온천의 유래는 약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해안가의 자연적으로 데워진 모래 속에서 몸을 묻고 온천욕을 즐기는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했다.
모래찜질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이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가라 해안(砂倉海岸, さがらかいがん)**에서 자연의 바람과 바다 소리를 들으며 찜질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5.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 うれしのおんせん)
철도: 하카타역 → 다케오온천역(武雄温泉駅) (니시큐슈 신칸센, 약 35마일/57km, 약 25분 소요) → 우레시노 온천(버스, 약 7.5마일/12km, 약 20분 소요)
버스: 하카타역 →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 (고속버스, 약 45마일/72km, 약 1시간 20분 소요)
우레시노 온천은 **사가현(佐賀県, さがけん)**에 위치하며, 일본 3대 피부 미용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래는 약 1,300년 전으로, 고대부터 치유와 피로 회복을 위한 온천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곳의 온천수는 **알칼리성 단순천(単純泉, たんじゅんせん)**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레시노 온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지역 특산물인 **우레시노 두부(嬉野豆腐, うれしのとうふ)**로, 온천수로 삶아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