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패트릭 라일리: 한장 기획서, Patrick Riley
[도서] 패트릭 라일리: 한장 기획서, Patrick Riley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THE ONE PAGE PROPOSAL, 한장 기획서"는 2002년 출간된 오래된 책인데, 기억에 남아서 소개하려고 하네요.
당시, 한국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었고, 전사 TF팀에 조인했을 때, 팀장이셨던 부사장님이 직접 구매해서 배포해 준 책자이었습니다.
해당 책자를 배포해 주었던 사유는 간단한데, 신규사업 기획서를 1페이지로 작성하도록 마인드세트를 바꾸도록 요구하셨네요.
어쨌든 이후로, 통상 보고서의 본문이 10-30 페이지가 되지만, Executive Summary로 1페이지 요약하는 좋은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규사업 아이디어: 1페이지 + 3분 스피치로 전달
당시, 수백 개 아이디어가 계속 논의되고, 신규 사업기획서를 작성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신규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다 보면, 끝없는 사이클을 되풀이하곤 했습니다.
신규 사업기획서도 버전이 10회, 20회 이상 리뷰를 받고 수정이 되다 보니, 오리지널과 너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했지요.
신규사업 아이디어 기획서는 ppt로 10-20장 분량이 되는데, 실제로는 30-50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10-20장을 넘어가서는 제대로 앞에 있는 내용을 기억하기고 힘들고, 사업에 필요한 A-Z 모든 것을 보고할 필요는 없지요.
핵심적인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모델 콘셉트의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소규모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1차적인 승인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실제 사업화 또는 양산모델의 수준은 2차적인 개발 타당성, 3차의 상업화 타당성 프로세스를 통과해야 했지요.
우선 어떤 새로운 사업 또는 제품 아이디어인지, 1페이지로 정리하고, 3분 이내 엘리베이터 스피치로 전달해야 한다는 전제이었네요.
1페이지 기획서: 원칙은 요약보다, 핵심 요소 정리
THE ONE PAGE PROPOSAL 책자를 보았고, 주요 목차 및 템플릿을 보았지만, 실전에서 사용할 만하지는 않았고, 기존 PPT 사업기획서의 목차를 활용해서, 1페이지 기획서를 작성해서 활용했었습니다.
또한, 사업 또는 제품의 특성에 따라, 너무 루틴 한 목차를 따라가기보다는, 핵심적인 콘셉트 또는 차별화 요소를 제대로 문장으로 표현하고, Biz Model로 그릴 수 있다면, 신규 사업 기획서가 80-90% 완성된 것인 듯합니다.
Word 1페이지 기획서가 있다면, 다시 ppt 10-20페이지 만드는 것은 1주일 정도면 바로 작업가능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1페이지 기획서 템플릿으로 고민하다 보면, 복잡한 사업 프로젝트를 핵심적인 키워드로 설명하고, 듣는 사람 주로 결정권자를 설득할 수 있는 핵심적인 메시지로 지속적으로 융합하는 노하우가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회사에 수많은 임원들과 결정권자들이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본업으로 바쁘고, 남의 얘기를 경청할 시간이 5-10분도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렵게 잡은 보고시간이 줄거나 변경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다시 보고를 해도 지적만 받고, 다시 보고하라는 피드백을 받기가 십상인 상황에서, 어떻게 톱 레벨을 설득할지 고민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미국은 다양한 비즈니스 설루션 서비스가 많은데, 심지어 ONE PAGE PROPOSAL 템플릿이 인터넷에 많이 검색되는데, 템플릿 목차 잡아놓은 것을 $5 정도에 판매까지 하고 있네요.
저자 패트릭 라일리, 국제 에이전시 Genisis Agents 수석 에이전트
패트릭 라일리 Patrick Riley 는 전 세계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의 뛰어난 교수 및 연구원을 대표하는 국제 에이전시인 Genisis Agents의 수석 에이전트입니다. 전문적인 투자자, 사업가이자 기업가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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