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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그리스도의 유혹: 아리 셰퍼 Ary Sheffer

S부장 in US 2024. 6. 2. 20:06

[성화] 그리스도의 유혹: 아리 셰퍼 Ary Sheffer

 

[성화] 그리스도의 유혹: 아리 셰퍼 Ary Sheffer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유혹: 1854년, 아리 셰퍼 작품

아리 셰퍼 (Ary Sheffer, 1795-1858) 는 네덜란드-프랑스의 낭만화가로 단테, 괴테, 바이런 문학작품 및 가톨릭 소재의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렸는데, 그중 1854년 그린 "그리스도의 유혹" (Temptation of Christ) 가 유명한데 현재 영국 리버풀 워커 아트 갤러리 Walker Art Gallery 보관 중 입니다.

 

 

그리스도의 유혹, 아리 셰퍼
그리스도의 유혹, 아리 셰퍼

 

 

아리 셰퍼: 초상화 및 종교화 전문의 네덜란드-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아리 셰퍼 Ary Scheffer (1795년-1858년)는 네덜란드-프랑스 낭만주의 화가로, 단테 Dante, 괴테 Goethe, 바이런 경 Lord Byron, 월터 스콧 Walter Scott 의 작품과 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그림과 함께 주로 문학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특히, 당시의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많이 그리게 되었는데, 셰퍼는 프랑스 루이 필립 1세 국왕 Louis Philppe I 과의 신뢰를 얻으면서 왕의 자녀를 가르치는 미술교사로 일하기도 했고, 1848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주로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주로 종교화를 전문으로 그리다가, 1858년 파리 근교 아르장퇴유 Argenteuil 에서 사망합니다.

 

셰퍼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Dordrecht 에서 독일에서 이주한 궁정화가 아버지에게서 태어났고, 현재 도르드레흐트에는 셰퍼의 딸인 코넬리아 Cornelia가 디자인한 셰퍼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유혹: 광야에서의 40일간 기도, 악마의 유혹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사도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고, 돌아오신 후에 광야에서 40일간 기도하시면서 악마의 유혹을 받지요.

 

루카복음 4장 1-13절까지 3가지 악마의 유혹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 (구약 신명기 구절) 으로 물리치시고, 드디어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는 것으로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신명기 8,3)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신명기 6,13) :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신명기 6,16) :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루카 (4, 1-13)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