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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자유여행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TOP5

미국S부장 2025. 4. 29. 06:26

모스크바 자유여행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TOP5

모스크바는 화려한 역사와 현대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러시아의 중심지입니다. 그러나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현지 문화와 규칙을 미리 이해하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스크바 자유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TOP 5를 정리했습니다.

 

 

🇷🇺 모스크바 자유여행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TOP5

 

러시아 모스크바(Москва/Moscow)

 

한국에서 30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이민을 오기 전에, 마지막 출장지가 러시아 모스크바이었네요.

 

예전에 어학에 관심이 많아서, 러시아어도 초급수준으로 공부했었는데, 현지에 몇가지를 사용할 수 있었고, 지하철에서 역명을 읽거나 식당에서 메뉴를 읽을 수 있어도 좋았네요.

 

모스크바 공항에서 모스크바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서, 주변이 너무 낙후되었다는 느낌이었는데, 러시아 내부는 대도시의 위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대도 일단, 영어권이나 유럽이 아니다 보니, 주요 붉은 광장을 갔을 때나 지하철, 마트에서도 좀더 긴장하긴 했습니다.

 


치안: 평소보다 경계심을 1.5배 높이세요

 

모스크바(Москва/Moscow)는 대도시인 만큼 기본적인 치안은 안정적이지만, 여행자는 늘 경계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지하철역이나 관광지 주변에서는 소매치기가 종종 발생합니다.

 

붉은 광장(Красная площадь/Red Square)**이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Храм Христа Спасителя/Christ the Savior Cathedral) 같은 인기 관광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지퍼를 꼭 닫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모스크바 경찰은 주요 관광지에 상주하고 있지만,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어 문제 발생 시 바로 대사관에 연락하는 편이 빠릅니다. 특히 밤늦게 사람 없는 골목을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는 가급적 대중교통 대신 택시 앱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지인은 얀덱스 택시(Яндекс Такси/Yandex Taxi)**를 많이 사용하며, 이용 시 미리 앱 결제를 설정해두는 것이 추천됩니다. 길거리에서 택시를 무작정 잡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붉은 광장(Красная площадь/Red Square)
붉은 광장(Красная площадь/Red Square)

 

 

언어: 영어 통용률 20% 이하, 필수 문장 암기 필요

 

모스크바에서는 생각보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현지인들은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심지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영어가 가능하지만, 그 비율은 약 20% 미만에 불과합니다.

 

간단한 러시아어 인사말이나 기본 표현을 익혀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Здравствуйте(즈드라스트부이체)”는 ‘안녕하세요’라는 의미로, 여행 중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메뉴가 러시아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번역 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번역보다는 얀덱스 번역(Яндекс Переводчик/Yandex Translate)**이 러시아어에 더 정확하게 작동하는 편입니다.

 

택시 기사, 시장 상인, 일부 소규모 박물관 직원들은 영어로 대화가 거의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문장이나 지도 앱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소통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대처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후: 일교차 15도 이상, 계절별 복장 철저 준비

 

모스크바의 날씨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하루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5월 초 아침 기온은 5도, 한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옷을 여러 겹으로 겹쳐 입고, 얇은 재킷이나 바람막이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11월-3월)에는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방한 부츠, 모자, 장갑, 목도리까지 풀세트를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건조한 추위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 보호를 위해 보습크림도 함께 챙기세요.

 

반대로 여름(6월-8월)은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도 하며, 햇볕이 강하니 선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요합니다. 비가 갑자기 내리는 경우도 많아 접이식 우산을 항상 가방에 넣어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여름에도 저녁 기온은 뚝 떨어질 수 있어 얇은 긴팔 하나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및 서류: 여행 준비는 최소 30일 전 시작

 

한국인은 러시아 입국 시 비자가 필수입니다. 모스크바 여행을 계획한다면 출발 최소 30일 전에는 비자 신청 절차를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 관광 비자 발급에는 초청장(바우처) 발급 → 비자 신청서 작성 → 대사관 방문 또는 대행사를 통한 신청 → 발급 완료의 과정을 거칩니다. 초청장은 숙소 예약과 함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 호텔에서는 추가 요금을 받고 제공해줍니다.

 

비자 서류 준비 시 여권 유효기간이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여권 사진 1장도 필요합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비자 발급 조건은 아니지만 러시아 입국 심사에서 요청받을 수 있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 심사 시 러시아어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호텔 예약 확인서나 초청장을 출력해 손에 들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류 중에는 여권 원본 대신 복사본과 비자 사본을 휴대하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 대중교통 활용은 필수, 하지만 주의사항 많음

 

모스크바의 대중교통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지하철 노선은 14개, 역 수는 250개가 넘으며, 하루 이용객 수는 약 700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모스크바 지하철(Московский метрополитен/Moscow Metro)**은 미술관 수준의 아름다운 역사가 많아 관광 자체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7:30-9:30, 17:00-19:30)에는 승객이 매우 많아 초행자는 당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인 트로이카 카드(Тройка карта/Troika Card)**를 구입해 충전해 두면 지하철, 버스, 트램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지하철에서는 안내방송이 러시아어로만 나오기 때문에, 탑승 전 반드시 노선과 환승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지도는 러시아에서는 가끔 업데이트가 늦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얀덱스 맵스(Яндекс.Карты/Yandex Maps)**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 이용 시에는 현금보다는 앱 결제,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를 한 번 더 해야 합니다.

 

 

모스크바 지하철(Московский метрополитен/Moscow Metro)
모스크바 지하철(Московский метрополитен/Moscow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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