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Overseas Tour/호주 Australia

🇦🇺 퍼시픽 하이웨이 로드트립|Sydney to Brisbane Scenic Drive

미국S부장 2025. 5. 22. 11:45

호주 퍼시픽 하이웨이 Pacific Highway**는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약 900km에 걸쳐 이어지는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개성 넘치는 도시들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포트 스티븐스, 바이런 베이, 골드코스트 등 인기 관광지를 따라가는 이 루트는 로컬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자유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퍼시픽 하이웨이 로드트립 핵심 코스, 운전 팁, 경유 도시 추천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 호주 퍼시픽 하이웨이 드라이브: 시드니-브리즈번 절경 루트 

 

호주 퍼시픽 하이웨이 Pacific Highway, Australia

 

퍼시픽 하이웨이 Pacific Highway**는 호주 시드니 Sydney**에서 브리즈번 Brisbane**까지 약 900km를 따라 펼쳐지는 대표적인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적인 자연 풍경과 다양한 소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루트입니다. 이 도로는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와 퀸즐랜드(Queensland)**를 연결하며, 호주의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만큼 태평양의 시원한 바다 전망을 끊임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경유지로는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 바이런 베이(Byron Bay) 등이 있으며, 각각 아름다운 해변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바이런 베이는 호주의 힙스터 문화와 서핑,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퍼시픽 하이웨이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도중에 들리는 각 도시들은 다양한 와이너리, 지역 특산물 시장, 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여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닌 진정한 여행 루트로 손꼽힙니다. 고속도로와는 달리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운전의 재미도 있으며, 중간중간 드넓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퍼시픽 하이웨이는 단순히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잇는 도로가 아니라, 호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이 루트는 자동차 여행자, 캠핑카 여행자, 커플과 가족 여행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호주 동부 탐방 코스로 추천됩니다.

 

 

 

 


시드니 Sydney – 문화·해변·야경, 모든 것이 시작되는 도시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시드니 국제공항(Sydney Airport)**까지는 직항 기준 약 10시간이 소요되며, 시드니는 호주 최대 도시이자 동부 해안 로드트립의 출발지다.


시드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와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가 있는 항구도시로, 도시와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 주변은 시드니의 심장부로, 도보로 항구 전망과 레스토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본다이 비치(Bondi Beach)**와 코지 비치(Cooge Beach)**를 잇는 해안 산책로는 총 6km로,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바다 체험 코스다. 도시 중심인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와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은 쇼핑과 맛집이 밀집한 지역이며, 한식당과 아시아 음식도 다양하다.


렌터카는 공항 또는 시내에서 수월하게 대여 가능하며, 퍼시픽 하이웨이 로드트립은 총 약 900km 거리, 시드니에서 브리즈번(Brisbane)**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해안 코스다.


시드니를 떠나 북쪽으로 이동하면, 점차 도시의 혼잡함은 줄고 한적한 해변 마을과 자연 휴양지가 펼쳐지며, 첫 주요 목적지는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다.

 

Sea Cliff Bridge south of Sydney
Sea Cliff Bridge south of Sydney


포트 스티븐스 Port Stephens – 돌고래의 천국, 해양 액티비티 천국

 

시드니에서 포트 스티븐스까지는 약 200km, 차로 2시간 30분 소요되며, 해양 생태와 액티비티 중심의 관광지로 유명하다. 대표 지역은 넬슨 베이(Nelson Bay)**로, 항구와 해변이 함께 펼쳐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연중 돌고래 크루즈(Dolphin Cruise) 체험이 가능하며, 6월~11월 사이에는 혹등고래(Whale Watching)**도 관찰할 수 있다. 해양 스포츠로는 패들보드(SUP), 스노클링, 바다 카약 등이 인기 있으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근처 스토크턴 비치(Stockton Beach)**에서는 4WD 사막투어나 샌드보딩(Sandboarding)**을 즐길 수 있다.


음식은 바닷가 주변 시푸드 레스토랑 중심으로, 신선한 굴(oyster), 참치(ahi), 로컬 피시 앤 칩스를 맛볼 수 있다. 로컬 마켓과 부티크 카페도 많아 오전 산책 후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고, 숙박은 넬슨 베이 인근의 해변 리조트나 캠핑장도 인기가 많다.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포트 스티븐스는 시드니와 확연히 다른, 고요하고도 활기찬 경험을 선사한다. 다음 여정은 약 300km 떨어진 코프스 하버(Coffs Harbour)**로 이어진다.

 

 


코프스 하버 Coffs Harbour – 바나나와 바다, 휴양과 사진의 도시

 

포트 스티븐스에서 코프스 하버까지는 약 3시간 30분 거리로, 퍼시픽 하이웨이 중간 지점이자 유명한 해변 도시다.


이곳은 호주 최대 바나나 생산지 중 하나로, 상징적인 빅 바나나(Big Banana) 조형물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빅 바나나는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워터파크와 미니 놀이공원이 함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코프스 하버의 해변 중 제티 비치(Jetty Beach)**는 조용하고 넓으며, 근처 코프스 제티(Coffs Jetty)**에서 낚시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머카즈(Market Street) 일대에는 브런치 카페, 아이스크림 숍, 지역 수공예품 가게들이 모여 있으며, 관광객과 로컬이 어우러진 분위기다.


고요한 시내와 어우러지는 마카우어 파크(Macauers Park)**에서는 자연 보호구역 산책과 새 관찰도 가능하다. 이 지역은 대형 슈퍼마켓, 저렴한 모텔부터 중급 리조트까지 숙박이 다양하며, 자동차 여행자에게 편의성이 높다.


퍼시픽 하이웨이의 중앙 지점으로서, 시드니와 브리즈번 중간 휴식처로 코프스 하버는 이상적인 선택이다. 다음은 바이런 베이(Byron Bay)**로 향하는 230km, 약 3시간의 이동이 이어진다.

 

 


바이런 베이 Byron Bay – 자유와 힐링, 예술가와 서퍼들의 천국

 

코프스 하버에서 바이런 베이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히피 문화와 자연이 살아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해안 마을이다. 이곳은 호주 동부 최동단에 위치한 케이프 바이런 등대(Cape Byron Lighthouse)**로 유명하며, 일출 명소로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바이런 베이의 중심인 존슨 스트리트(Jonson Street)**는 로컬 수공예 상점, 비건 카페, 서핑숍, 요가 스튜디오 등이 조화를 이룬 거리다. 비건과 글루텐프리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가 많아 건강식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바이런 메인 비치(Byron Main Beach)**는 해가 질 무렵 젬베 공연과 거리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서핑, 요가, 명상이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역 축제와 아티스트 마켓은 연중 다양한 테마로 열리며, 로컬 예술문화가 뿌리내린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캠핑부터 고급 스파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으며, 장기 체류자나 자연친화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많다.


호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바이런 베이는 퍼시픽 하이웨이 여정의 가장 이색적인 하이라이트다. 마지막 목적지는 약 165km 떨어진 브리즈번(Brisbane)**이다.

 


브리즈번 Brisbane – 햇살 가득한 대도시, 퍼시픽 하이웨이의 마침표

 

바이런 베이에서 브리즈번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되며, 퀸즐랜드(Queensland)**주의 주도이자 호주 제3의 도시다.


도심을 흐르는 브리즈번 강(Brisbane River)**을 따라 사우스뱅크(South Bank)**에는 야외 수영장, 미술관, 문화센터, 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여유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도시 중심인 퀸 스트리트 몰(Queen Street Mall)**은 대형 쇼핑몰과 다양한 음식점, 스트리트 퍼포먼스로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차이나타운 포트튜드 밸리(Fortitude Valley)**는 브리즈번의 밤문화 중심지로, 클럽, 바, 아시안 음식점이 활발히 운영된다.


롬 스트리트 파크랜드(Roma Street Parkland)**는 도심 속 정원처럼 조성된 거대한 공원으로, 피크닉과 산책에 적합하다. 


브리즈번은 아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하며, 퍼시픽 하이웨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종착지다. 국제선 출발은 브리즈번 국제공항(Brisbane Airport)**을 이용하며, 한국으로 귀국 시 약 9시간 30분 비행 소요된다.


도시의 규모, 문화, 자연이 고르게 어우러진 브리즈번은 로드트립의 화려한 마무리를 선사해 준다.

 

 

 

 

 

 

총 5~7일 여정으로 추천되는 퍼시픽 하이웨이 로드트립은 시드니의 도시 감성부터 브리즈번의 햇살, 중간의 바다와 마을까지, 호주 동부의 모든 색을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이다.


휴식과 액티비티, 맛집과 사진 명소가 균형 있게 배치된 이 코스는 렌터카 여행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으며, 가족, 연인, 혼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해안 로드트립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