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여행] 지중해 도시국가, 모나코 공국 Monaco
[프랑스여행] 지중해 도시국가, 모나코 공국 Monaco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프랑스 남부해안의 지중해 항구도시에서 모나코는, 프랑스 소속이 아닌 독립 도시국가로 모나코 공국입니다.
모나코, 공식 명칭은 모나코 공국 Principality of Monaco
간단히, 모나코 Monaco로 부르지만, 정식명칭은 모나코 공국 Principality of Monaco 이 맞습니다.
(* 여담이지만, 비슷한 발음으로 모로코 Morocco가 있는데, 모로코는 스페인 건너편 북부 아프리카에 있는 다른 나라입니다.)
즉, 아시아에 위치한 싱가포르와 비슷한 도시국가이지만, 싱가포르 인구가 560만 명인데 비해 모나코 인구는 19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1860년 프랑스와 이탈리아 분쟁 이후로, 프랑스가 이탈리아에 4백만 프랑을 지불하고 프랑스 영토로 합병된 니스 Nice나 다른 지역과 다르게, 모나코 지역에 대한 그리말디 Grimaldi 가문이 독립권리를 인정받으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나코는 칸느에서 55km 거리로 기차로 1시간이고, 니스에서는 20km 정도로 기차로 30분 거리입니다.
모나코에서 볼거리는 모나코 궁전 Prince's Palace of Monaco 이 있는데, 돌로 된 오르막 길을 잠시 따라 걸으면, 모나코 군주가 통치하는 언덕 위 모나코 궁전 광장에 도착합니다.
모나코 다운타운, 몬테 카를로 Monte Carlo은 Charles III 이름에서 유래
모나코 궁전에서 내려다 보는 몬테 카를로 Monte Carlo 항구인데, 주변에 밀집된 빌딩과 요트가 가득합니다.
몬테 카를로에서 유럽의 주요 귀족이나 유명인들이 즐기는 리조트로 유명한데, 그 이외로 모나코 대성당, 나폴레옹 박물관, 해양박물관 및 모나코 궁전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몬테 카를로 Monte Carlo는 모나코 왕자이었던 Charles III (Charles Honoré Grimaldi, 1818-1889)를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 입니다. Monte (Mountain) + Carlo (Charles의 영어 표기)로 구성되었네요.
Charles III 는 재위기간 동안, 1860년 프랑스와의 협상으로 Menton 포함한 기존 영토의 80%를 프랑스에 양도하고, 모나코의 독립을 취하는 조치를 감행했네요.
모나코 랜드마크 : 모나코 궁전 및 몬테카를로 항구
모나코 궁전 (프랑스어: Palais princier de Monaco)은 현재 모나코 대공의 거주지인데, 처음 1191년 이탈리아 제노바 공화국 Republic of Genoa의 해안 군사요새로 지어졌고, 이후 수많은 전투를 거쳐서, 1297년 점령한 그리말디 Grimaldi 가문의 거점이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네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Monte Carlo가 유명한 것은 카지노가 활성화 되어있는 것인데, 마치 홍콩 옆의 마카오 Macao 같은 역할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마카오에 중국 및 동남아 갑부들이 방문해서 도박을 즐기고 유흥을 즐기는데, 바로 모나코가 프랑스 및 주변 유럽에서 부자 및 귀족들이 방문하는 도박도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도박의 사업특성이 초호화 호텔 및 리조트를 만들어서 카지노만 운영하면, 다른 투자는 필요없고 세금 수입이 많아서, 해당 정부나 지자체가 막대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