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Marseille는 프랑스 France 남부를 대표하는 항구 도시로, 지중해의 햇살과 활기찬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고대 유적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와 구항구 Vieux-Port 등 명소가 가득합니다. 본 가이드는 마르세유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필수 여행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 마르세유 여행코스 TOP5: 프랑스 최대 지중해 항구도시 탐방**
프랑스 마르세유 Marseilles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여행코스 TOP5, Marseilles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 2023년 8월 최초 포스팅한 것으로, 2025년 6월 업데이트해서 다시 업로드함.)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도시, 마르세유의 역사와 유래
마르세유 Marseille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부슈뒤론 Bouches-du-Rhône 주의 수도로, 라이온 만 Gulf of Lion에 면한 중요한 지중해 항구입니다. 기원전 600년경, 지금의 터키 서해안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 도시 포카이아 Phocaea의 정착민들이 설립한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고대에는 마살리아 Massalia (Μασσαλία)**로 알려졌습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 곡물 케이크를 뜻하는 그리스어 μᾶζα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이는 도시의 상징적 바위인 라 가르드 La Garde를 의미하는 "덩어리"와도 연결됩니다. 오랜 무역의 중심지였던 마르세유는 고대부터 식민지 무역과 산업 발전으로 성장했고, 특히 19세기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산업·상업 도시로 번영했습니다.
마르세유는 오늘날에도 문화적·민족적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남유럽,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와의 교류가 활발하며, 이러한 개방성은 도시의 정체성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항구 위 언덕에는 로마노-비잔틴 양식의 아름다운 대성당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Notre-Dame de la Garde가 도시를 내려다보며,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친근하게 "Bonne-mère"라 불립니다.
🗺️ 샤토 디프부터 뷰 포트까지, 마르세유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르세유 여행의 시작점은 단연 올드 포트 Vieux-Port입니다. 이곳은 과거 마르세유 비누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활기찬 레스토랑과 수산 시장, 거리 공연으로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나가면 프리울 Frioul 군도의 섬들에 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샤토 디프 Château d'If는 단연 필수 코스입니다.
도심에서는 마르세유 쇼핑의 중심지 Canebière 거리와 Rue St Ferréol, 그리고 예술과 젊은 감성이 넘치는 Cours Julien 지역을 걸으며 도시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Cours Honoré-d'Estienne-d'Orves와 Hôtel de Ville 인근은 카페와 상점들이 밀집한 보행자 구역으로 인기입니다. 중심부의 주요 교통 허브인 Place Castellane과 Gare de Marseille Saint-Charles 역은 지하철과 버스가 집중된 이동의 중심이며, 시내 동서남북을 연결합니다.
2000년대 이후 마르세유는 도시 리노베이션에 적극 나서며 현대적인 매력을 더했습니다. MuCEM (유럽 및 지중해 문명 박물관), 벨로드롬 스타디움, CMA CGM 타워, 고급 호텔로 재탄생한 Hôtel-Dieu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마르세유는 2013년 유럽 문화 수도, 2017년에는 유럽 스포츠 수도로 선정되며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뒤마, 몬테 크리스토 백작 소설의 실제 무대 샤토 디프
마르세유 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4개의 섬으로 구성된 Frioul 군도가 있으며, 그중 하나인 If는 알렉산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가 1844년 출판한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 The Count of Monte Cristo 으로 유명해진 샤토 디프 Château d'If 가 있습니다.
마르세유 여행코스 TOP5
1위|La Bonne Mère –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Notre-Dame de la Garde
“마르세유를 지키는 어머니, 항구 도시의 수호성당”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Notre-Dame de la Garde는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언덕(149m) 위에 세워진 상징적인 대성당으로, 현지에서는 "Bonne Mère (좋은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고대 요새 유적 위에 세워진 이 성당은 1853년부터 1897년까지 재건된 로마노-비잔틴 양식의 걸작입니다.
그 기원은 1214년 성 가브리엘에게 봉헌된 작은 예배당에서 시작되며, 1536년에는 프랑수아 1세 Francis I가 요새화를 진행하면서 군사적·종교적 요충지로 변모했습니다. 프랑스 종교전쟁(1585)**과 프랑스 혁명기(1790년대)**에는 심각한 파괴를 겪었지만, 1814년 새로운 성모상이 봉헌되며 다시 순례 성지로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성체성혈대축일 Corpus Christi Day 행렬은 지역 최대의 종교 행사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에도 대성당은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르세유 최고의 전망 명소이자 신앙의 중심지입니다.
2위|지중해의 축구 성지 – 스타드 벨로드롬 Stade Vélodrome
“열정과 함성이 살아있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요새”
스타드 벨로드롬 Stade Vélodrome은 마르세유의 자부심이자 프랑스 축구의 성지로 불립니다. 1937년 개장 이후, 프랑스 리그 1의 강호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Olympique de Marseille의 홈구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FIFA 월드컵(1938, 1998)과 UEFA 유로 2016 등의 대형 국제대회가 열린 명소입니다.
현재는 Orange Vélodrome이라는 후원사 이름으로도 불리며, 2010년대의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수용 인원이 67,000석으로 확장되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이 되었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럭비, 콘서트, 문화 행사도 활발히 개최되며, 마르세유 시민들의 열정과 정체성이 응집된 공간입니다.
3위|지중해 문명의 창 – 뮈셈 Mucem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럽과 지중해의 교차로”
뮈셈 Mucem (Musée des Civilisations de l'Europe et de la Méditerranée)**은 2013년 마르세유가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되며 개관한 프랑스 국립 박물관입니다. 유리와 철재로 구성된 독특한 현대식 건축물은 생장 요새 Fort Saint-Jean와 육교로 연결되어 있어, 역사와 현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지중해 문화, 유럽의 사회사, 종교·민속·이민사 등을 다룬 전시와 함께, 해변과 도시를 연결하는 산책 루트까지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적 풍경과 도시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위|물의 궁전 – 팔레 롱샴 Palais Longchamp
“도시를 적신 생명의 물길, 조각과 정원의 하모니”
팔레 롱샴 Palais Longchamp은 1839년부터 30년간 건축된 마르세유의 기념비적 건축물로, 듀랑스 강 Durance에서 물을 끌어오는 Canal de Marseille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궁전 중심에는 웅장한 급수탑과 조각 분수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양 날개 건물에는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과 자연사 박물관(Muséum d’Histoire Naturelle)**이 입주해 있습니다.
주변의 롱샴 공원 Parc Longchamp은 프랑스 문화부가 지정한 “주목할 만한 정원(Jardin remarquable)” 중 하나로, 유럽식 대형 조경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문화·예술·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마르세유 시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5위|대성당의 위엄 – 마르세유 대성당 Marseille Cathedral
“지중해 항구를 품은 비잔틴 로망 양식의 걸작”
마르세유 대성당 Marseille Cathedral은 로마 가톨릭 마르세유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예배당이었지만, 현재의 대성당(“Nouvelle Major”)은 1852~1893년 동안 비잔틴과 로마 복고 양식으로 웅장하게 재건되었습니다.
길이 142m, 높이 70m의 중앙 돔, 최대 3,000석 규모를 자랑하며, 이슬람과 동방 그리스도교 건축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으로도 유명합니다. 항구 근처의 상징적 위치 덕분에, 바다에서 마르세유에 도착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웅장한 건축물로, 프랑스 남부 종교 건축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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