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여행: 노트르담 대성당, 퀘벡시티의 랜드마크 **
[캐나다여행] 퀘벡 후기: 퀘벡시티, 노트르담 대성당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퀘벡 후기: 퀘벡시티, 노트르담 대성당
퀘벡시티에는 2박 3일 체류하였는데, 노트르담 대성당은 2번을 방문했습니다.
1박을 하고 나서 토요일에 도보코스로 노트르담 대성당-쁘띠 샹플랭-샤토 프론티낙-퀘벡 성채-퀘벡 주청사를 여유롭게 둘러보았고, 일요일에 다시 오전 미사에 참례하고 나서, 뉴저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개시하였습니다.
우선, 힐튼 퀘벡 호텔에서 퀘벡시티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de Québec Basilica-Cathedral)까지 도보로 가는 코스는, 도시의 전통적 분위기와 현대적 건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도보코스이었습니다.
토요일 노트르담 대성당에 갔다가, 동남아 순례객인 듯한 20대 아시안 2명이 성당 옆에 희년의 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가족들 모두 한 명씩 통과하는 행운을 갖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주일 미사에서 거의 앞 줄의 왼쪽에 앉게 되었는데, 미사 시작하고 나서 바로 해군 복장의 장교 2명과 사병 2명이 우리 가족 옆으로 착석해서 같이 미사를 보았네요.
미사 후에, 신부님이 성당 앞에서 해군 복장 신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들으니, 미국 플로리다에서 군함으로 퀘벡시티에 훈련을 왔다는 설명을 하고 있었네요.
딸이 플로리다에 5년이나 있었는데, 퀘벡시티에서 플로리다에서 온 미국 해군을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힐튼 퀘벡 호텔에서 도보 코스
힐튼 퀘벡 호텔에서 출발하여 노트르담 성당까지 가는 길은 도보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힐튼 호텔은 현대적이고 고층 건물이라, 출발 지점에서는 도심의 세련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텔을 나서면 고풍스러운 올드 퀘벡(Old Quebec) 구시가지 쪽으로 향하게 되었고, 올드 퀘벡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동차 소음도 적고 여유롭게 산책하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성당으로 이동하는 길은 주로 좁고 아기자기한 길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돌로 만들어진 건물들과 거리의 랜턴들은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길을 따라가는 동안 유서 깊은 작은 상점들, 전통 카페, 아트 갤러리 등이 줄지어 있어 창문 너머로 그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좋은 듯 합니다.
특히 구시가지의 특유의 붉은 벽돌 건물들과 다양한 색상의 상점들이 거리 양쪽에 펼쳐져 있어, 걷는 내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도심의 활기찬 분위기가 점차 느껴집니다.
노트르담 성당 광장
도보 여정을 마치고 노트르담 성당에 도착하면, 먼저 성당의 웅장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1647년에 설립된 후 여러 차례 보수와 복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외관은 바로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두 개의 탑과 섬세한 장식들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노트르담 성당 내부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한층 더 경이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천장은 높고 장식이 화려하며,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창문들은 햇빛에 반사되어 성당 내부에 다채로운 빛을 비춥니다. 제단과 성물함은 금박으로 장식되어 있어, 중세 유럽의 성당을 연상시키는 신성함을 자아냅니다.
성당 안에는 유서 깊은 미술 작품들과 조각품이 있으며, 특히 방문객들이 주목하는 예술품은 성당 한쪽 벽에 위치한 조각상들입니다. 기도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잠시 앉아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이드 투어도 제공되어 성당의 역사와 건축 양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네요.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종교적인 장소 이상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퀘벡시티의 깊은 역사와 유럽적인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