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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 실패 없는 주문법 | 메뉴판 해석 꿀팁

미국S부장 2025. 4. 13. 12:15

일본 식당에서의 메뉴판 해석과 주문 팁

일본 여행 중 현지 식당에서 메뉴판을 읽고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한자, 가타카나, 히라가나로 구성된 메뉴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식당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뉴판 용어와 음식 주문 시 유용한 표현들을 소개하여, 여행자들이 보다 쉽게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일본 음식 실패 없는 주문법 | 메뉴판 해석 꿀팁 

 

일본 메뉴판 メニュー Menu


일본 음식의 대표적 특징과 맛의 포인트

 

일본 음식은 제철 재료를 활용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조미료를 과하게 쓰지 않고 간장(醤油/しょうゆ/Soy Sauce), 된장(味噌/みそ/Miso), 다시(出汁/だし/Dashi) 같은 기본 양념으로 깊은 풍미를 냅니다.

 

대표 음식으로는 스시(寿司/Sushi), 라멘(拉麺/Ramen),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Okonomiyaki), 우동(うどん/Udon) 등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스타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오사카(大阪/Osaka)**는 소스 맛이 강한 길거리 음식이 많고, 교토(京都/Kyoto)**는 담백한 가이세키 요리로 유명해요. 일본 음식은 보기에도 예쁘게 담기기 때문에 식사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됩니다.

 

 

메뉴 주문 팁과 실패 없는 표현법

 

일본 음식점은 대부분 사진이 포함된 메뉴판을 제공해 외국인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これをください(이거 주세요)」**만 알아도 큰 무리 없이 주문할 수 있어요.

 

음식 이름 뒤에 「定食(ていしょく/Teishoku)」**이 붙으면 밥, 국, 반찬이 포함된 한상 차림이라는 뜻입니다.

 

매운맛이 걱정되면 「辛くないですか?(맵지 않나요?)」, 혹은 덜 달게 요청하고 싶다면 「甘さ控えめでお願いします」**라고 말해보세요.

 

식사 중 물이 필요하면 「お水をください」, 따뜻한 물은 「お湯をください」**라고 하면 됩니다. 식사 후 감사 인사로 「ごちそうさまでした(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면 일본인 점원들도 기분 좋게 웃어줍니다.


 

메뉴판 해석 꿀팁 


음식 메뉴판 읽는 기본 구조부터 파악하자

 

일본 음식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이 바로 메뉴판(メニュー/Menu)**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왼쪽에서 오른쪽, 혹은 위에서 아래로 구성된 형태가 많고, 음식 이름, 설명, 가격 순서로 적혀 있습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定食(ていしょく/Teishoku)」**라는 단어가 보인다면 한 세트로 구성된 식사 메뉴를 의미하니 주목하세요. 예를 들어, 생선구이 정식이라면 밥, 미소된장국, 반찬이 함께 나옵니다.

 

또한 「単品(たんぴん/Tanpin)」**이라는 표현은 단품 메뉴로, 메인 요리만 나온다는 뜻입니다. 음료나 주류는 보통 메뉴판 가장 아래쪽에 배치되고, 「ソフトドリンク」**은 논알콜 음료, 「アルコール」**은 술 종류입니다.

 

 

야요이 정식
야요이 정식

 

 

찬물, 더운물, 음료 주문할 때 유용한 표현

 

일본 음식점에서는 보통 자리에 앉자마자 찬물(冷水/れいすい/Reisui)**이나 보리차(麦茶/むぎちゃ/Mugicha)**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따로 요청할 수 있는데, 찬물을 원할 땐 「冷たいお水をください(つめたい おみず を ください)」**라고 하면 됩니다. 반대로 따뜻한 물(お湯/おゆ/Oyu)**을 원할 땐 **「お湯をください」**라고 말하면 돼요.

 

음료 주문 시에는 메뉴판에서 「ソフトドリンク(Soft Drink)」 섹션을 찾는 게 빠릅니다. 콜라, 사이다, 주스는 그대로 표기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워요. 얼음을 빼고 싶을 때는 「氷抜き(こおりぬき/Kōri nuki)」**라고 말하면 되고, 덜 달게 해달라고 할 땐 「甘さ控えめ(あまさひかえめ/Amasa hikaeme)」**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일반 식당에서는 무료 리필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추가 주문 시 「おかわりお願いします」**라는 표현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주문을 위한 일본 음식 이름 이해하기

 

일본 음식은 이름만 보면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지만, 몇 가지 기본 단어만 익히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焼き(やき/Yaki)」**가 붙으면 구운 음식으로, 예를 들어 「焼き鳥(やきとり/Yakitori)」**는 닭꼬치구이입니다. 「揚げ(あげ/Age)」**는 튀김 계열로, 「唐揚げ(からあげ/Karaage)」**는 닭튀김을 의미하죠.

 

「刺身(さしみ/Sashimi)」**는 익히지 않은 생선을 얇게 썰어낸 요리, 즉 회입니다.

 

면 요리는 「そば(Soba)」, 「うどん(Udon)」, 「ラーメン(Ramen)」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면 굵기와 국물 유무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요. 고기 요리는 「豚(ぶた/Buta)」**는 돼지고기, 「牛(ぎゅう/Gyuu)」**는 소고기, 「鶏(とり/Tori)」**는 닭고기를 의미하니 알면 고기 메뉴도 자신 있게 고를 수 있습니다.

 

 

닭튀김 (도리노 가라아게)
닭 튀김 (도리노 가라아게)

 

 

일본 외식 문화의 특징과 식당별 메뉴 스타일

 

일본은 식당 형태에 따라 제공되는 메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回転寿司(かいてんずし/Kaitenzushi)」**는 회전초밥집으로, 벨트 위를 도는 초밥을 직접 고르면 되고, 메뉴판 없이도 식사가 가능하죠.

 

「居酒屋(いざかや/Izakaya)」**는 일본식 선술집으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공간이라 소량의 여러 요리를 나눠 먹기에 좋습니다.

 

「牛丼屋(ぎゅうどんや/Gyudon-ya)」**에서는 소고기덮밥을 빠르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보통 자판기나 벽에 사진 메뉴가 있어 주문이 간단합니다.

 

「ファミレス(Famiresu)」**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줄임말로, 메뉴가 다양하고 사진이 함께 있어 외국인에게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팁을 주는 문화가 없고, 대부분 선불이 아닌 후불제(食後払い/しょくごばらい)**라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아요.

 

 

사진, 자동판매기, 키워드로 똑똑하게 주문하기

 

일본의 많은 음식점에는 사진 메뉴가 함께 제공되어 외국인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 주문해도 거의 실수가 없으며,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특히, 자판기식 주문(券売機/けんばいき) 시스템이 있는 식당은 메뉴 앞 번호만 외우거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서 일본어를 몰라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おすすめ」(추천)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가 자동 선택돼요.

 

메뉴에 「大盛(おおもり/Omori)」**라는 표시가 있으면 곱빼기, 「並盛(なみもり/Namimori)」**는 보통 양, 「小盛(こもり/Komori)」**는 소량이니 식사량에 따라 조절해보세요. 만약 음식을 남기기 부담스럽다면, 작은 사이즈부터 시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생선을 못 먹는 경우, 「アレルギーがあります(알레르기가 있어요)」, 魚が食べられません(생선을 못 먹어요)」**라고 미리 말해두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오오모리 소바 vs 오오모리 우동
오오모리 소바 vs 오오모리 우동

 

 

주점에서 맥주·양주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일본식 주점(居酒屋/いざかや/Izakaya)**에 가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료가 바로 생맥주(生ビール/なまビール/Nama Beer)**입니다. 기본적으로 「生一つください(なま ひとつ ください)」**라고 하면 ‘생맥주 하나 주세요’라는 뜻이 됩니다.

 

‘대자’ 크기의 맥주는 「大ジョッキ(だいジョッキ/Dai Jokki)」, 중자는 「中ジョッキ(ちゅうジョッキ/Chuu Jokki)」**라고 구분되므로 원하는 용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어요.

 

위스키나 일본 위스키는 「ハイボール(Highball)」 형태로 많이 마시며, 「角ハイボール(Kaku Highball)」**이 대표적인 브랜드 조합입니다.

 

더 독한 술을 원하면 「焼酎(しょうちゅう/Shochu)」, 혹은 「日本酒(にほんしゅ/Nihonshu, 사케)」**를 주문하면 되고, 잔술이냐 병술이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수가 걱정된다면 「水割り(みずわり/Mizuwari, 물과 희석)」**나*「お湯割り(おゆわり/Oyuwari, 뜨거운 물과 희석)」**로 주문하면 마시기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추가 주문할 때는 간단히 「もう一杯お願いします(もういっぱい おねがいします)」**라고 하면 센스 있는 일본어 표현으로 인식돼요.


일본 음식점은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몇 가지 단어와 구조만 이해해도 훨씬 자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일본 식도락 여행을 위해, 오늘 배운 팁을 가볍게 메모해두세요. 🍱✨

 

간단한 표현 몇 가지만 알아도 일본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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