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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해 전통 TOP5: 일본인들의 풍습과 새해 맞이 의식**

S부장 in US 2025. 1. 1. 11:15

일본 새해 전통 TOP5: 일본인들의 풍습과 새해 맞이 의식**

 

일본 새해 전통 TOP5: 

 

일본의 연말연시 풍습은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오미소카는 한 해의 마지막 날로, 집안 대청소를 통해 부정을 씻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날이다. 이 날, 일본인들은 도시코시 소바를 먹으며 한 해의 마무리와 장수를 기원하는데, 소바의 길고 가는 모양이 장수를 상징한다. 자정이 되면 죠야노카네라는 종이 108번 울리며, 이는 인간의 번뇌를 씻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이다.

 

이어서 하쓰모데는 새해 첫날에 신사나 절을 방문하여 새해 소원을 비는 풍습으로, 일본인들 중 약 7천만 명이 참여한다. 하쓰모데에서는 오미쿠지로 운세를 점치고, 에마에 소원을 적어 걸기도 한다.

 

새해를 맞이할 때 가정에서는 오세치 요리라는 전통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는 각기 다른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음식을 여러 겹의 상자에 담아 나눈다. 오세치 요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번영과 건강을 기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가도마츠시메카자리 같은 전통적인 장식을 집 앞에 두어 신년 신을 맞이하고 부정을 막는다.

 

카가미모치는 떡을 두 겹으로 쌓고 그 위에 귤을 올려두는 장식으로, 이는 가정의 번영과 장수를 상징한다. 이렇게 다양한 풍습들은 일본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문화적 의식을 형성하며, 가족과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의 연말연시는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풍습을 이어가고 있다.

 

 

1. 오미소카 (大晦日) – 섣달그믐날

오미소카는 한 해의 마지막 날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날이다. 이 풍습은 에도 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음력에서 양력으로 전환된 이후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으로 가정에서는 대청소를 하여 부정을 없애고 깨끗한 상태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섣달그믐날 저녁에는 도시코시 소바를 먹는데, 이는 가늘고 긴 소바가 장수와 번영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자정이 가까워지면 전국의 절에서 죠야노카네(除夜の鐘)라는 종을 108번 울리며, 이는 인간이 가진 108가지 번뇌를 씻어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NHK의 음악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이 방영되며, 가족들이 이를 보며 한 해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일본인들이 이 날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와 반성을 되새긴다.

 

현대에는 도시 지역에서 대청소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죠야노카네와 도시코시 소바는 여전히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약 80%의 사찰에서 죠야노카네를 울리는 행사가 진행되어, 일본 전역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렇게 오미소카는 일본인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2. 하쓰모데 (初詣) – 새해 첫 참배

하쓰모데는 새해에 처음으로 신사나 절을 방문하여 새해 소원을 비는 풍습이다. 이 풍습은 메이지 시대에 양력 설이 도입되면서 현대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음력 설에 맞춰 진행되었으나, 이제는 양력 1월 1일부터 3일까지가 하쓰모데의 주요 기간이다.

 

일본 전역에서 약 7천만 명 이상이 하쓰모데를 방문하며, 인기 있는 신사로는 도쿄의 메이지 신궁과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가 있다. 방문자들은 오마모리(부적)를 구매하거나 오미쿠지(길흉점)를 뽑아 새해 운세를 점친다. 신사와 절에는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에마(絵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의 행복과 건강, 개인의 성공을 기원한다.

 

하쓰모데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를 넘어 일본인들이 새해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는 상징적인 문화이다. 전통적으로 1월 7일까지 하쓰모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대에는 1월 초에만 참여하는 사람이 많다. 이 풍습은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일본인이 참여하며, 일본의 새해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쓰모데
하쓰모데

 

 


3. 오세치 요리 (お節料理) – 새해 음식

오세치 요리는 새해에 가족과 함께 먹는 전통 음식으로, 헤이안 시대에 신에게 바치는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에도 시대부터는 가족이 새해를 축하하며 함께 나눠 먹는 풍습으로 정착되었다. 오세치 요리는 층층이 쌓인 중복 상자(重箱)에 담아내며, 각 층마다 장수, 번영, 건강 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음식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연근은 구멍을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는 의미를, 새우는 장수를, 검정콩은 건강과 근면을 상징한다. 현대에는 직접 준비하기보다는 약 50% 이상의 가정에서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한 세트의 평균 가격은 약 1만 엔(약 100달러) 정도로, 고급 세트는 수십만 엔에 달하기도 한다.

 

오세치 요리는 새해 첫날부터 3일까지 먹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새해 기간 동안 가사 노동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이 음식은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본의 전통적인 새해 문화를 현대적 형태로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세치 요리
오세치 요리

 


4. 가도마츠 (門松)와 시메카자리 (注連飾り) – 전통 장식

가도마츠와 시메카자리는 일본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집과 건물에 장식하는 전통적인 물건이다. 가도마츠는 소나무와 대나무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이는 각각 장수와 번영을 상징한다. 이 장식은 헤이안 시대에 신년 신(年神)을 맞이하기 위한 의식에서 유래되었다. 시메카자리는 집 입구에 걸어 부정을 막고 신성한 공간임을 나타내는 장식으로, 고대 신토 신앙의 상징물이다.

 

이러한 장식물은 일반적으로 12월 말에 준비하여 1월 7일까지 장식되며, 이후 소각된다. 현대에는 전통적인 가도마츠 대신 소형 장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격은 약 3000엔에서 5000엔 정도이다. 일본 가정의 약 60%가 이 장식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며, 도시 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가도마츠와 시메카자리는 일본인의 신앙과 전통을 상징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가도마츠
가도마츠

 


5. 카가미모치 (鏡餅) – 전통 떡 장식

카가미모치는 일본의 새해 장식으로, 헤이안 시대에 신년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시작되었다. 큰 떡 위에 작은 떡을 쌓고 그 위에 귤(다이다이)을 올리는데, 이는 가족의 결속과 번영을 상징한다. 이 장식은 주로 가정의 신단(神棚)이나 거실에 놓이며, 신년 신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모형 카가미모치도 흔히 사용되며, 전통 떡 대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새해가 끝나면 카가미모치를 조각내어 떡국(오조니)에 넣어 먹으며, 이는 신과의 결속을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에서는 약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일본의 필수적인 새해 장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약 30%의 일본 가정에서는 여전히 직접 카가미모치를 만들기도 한다. 카가미모치는 간단한 장식이지만, 그 의미는 일본 전통 문화와 신앙을 깊이 반영한다. 이를 통해 새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일본인의 정신이 잘 드러난다.

 

카가미모치
카가미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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