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식] 일본 호텔에서 대접 받으려면: '일본어' 보다 '영어'
[일본지식] 일본 호텔에서 대접 받으려면: '일본어' 보다 '영어'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일본 호텔 : 한국인이 외국인 되려면 '영어' 사용
한국인은 스스로는 일본인과 다르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일본 현지에 가면 전혀 차별화가 되질 않지요.
유일한 차별화는 영어를 하는 것 입니다.
일본 호텔 및 상점에서 영어로 의사표현을 하면, 일본인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영어로 요구하는 것은 대부분 수용이 되지만, 일본어로 말하는 것은 거의 무시됩니다.
개인적 경험인데, 호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캐리어 디파짓을 하는데, 제가 일본어로 했더니 500엔 코인박스에 넣으라는 대답이었고, 같이 간 부장이 영어로 요구하니 군말없이 디파짓을 해주네요.
일본 식당 및 대중교통 : 일본어 사용은 필요한 상황에서만
한국인이 일본어를 하는 경우에 대한 역차별이 이렇게 생생한데, '굳이 일본어 공부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서양을 숭상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있다보니, 영어를 숭상하고 일본어 및 한국어를 무시하는 행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출장 중에 호텔에서 경험한 사건 이후로, 호텔이나 상점에서는 주로 영어로 대화하고, 식당에 가서는 일본어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얄팍한 사대주의가 한심스러울 따름이네요~!!
일본어 : 관광 및 문화에 플러스, 하지만, 공적 업무는 영어 우선
개인적으로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일본어로 일본 전자업체들과 업무를 이십년 정도 했고, 일본에도 1년 이상 체류해서 일본 전자회사에서 파견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한국어에 가까운 수준으로 일본어를 할 줄 알지만, 일본에 가게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만 일본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호텔이나 관공서, 세관 또는 회사에서는 영어를 우선 사용하는데, 만약 상대방이 영어를 잘못하는 경우에, 그제서야 일본어를 사용하면 태도가 확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일본어 수준이나 발음이 좀 떨어지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데, 일본어 만 고집하는 일본의 전통이 이해가 되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는 듯 하네요.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영어 능력이 탁월한데, 이런 영어 능력이 한국을 더 부강하고 발전되게 하는 원동력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