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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고립어 + 인도유럽어

스테판 in US 2022. 10. 19. 12:11

[영어] 영어: 고립어 + 인도유럽어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를 형태론/통사론(Syntax)으로 분류하면 아래 4가지라고 합니다.

 

1) 굴절어:  단어 형태가 조건/유형에 따라 변함으로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힌디어, 아랍어,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2) 고립어:  어형 변화 및 접사가 없고, 실현 위치에 따라 문장에서의 관계가 결정되는 언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3) 교착어:  어근에 접사가 결합하여 의미가 변화하는 언어

                 한국어, 일본어, 몽골어, 튀르크어족(우즈벡어, 카자흐어, 터키어), 만주어, 마인어, 티베트어, 페르시아어,

                 핀란드어, 헝가리어, 등

4) 포합어: 동사를 중심으로 앞뒤에 인칭접사나 목적어사를 결합하여 한 단어가 한 문장과 같은 형태를 가진 언어

                이누이트어, 나우아틀어, 마오리어, 그린란드어

 

세계 언어 어족 분포

 

하지만, 언어학의 형태론/통사론 분석은 학문적으로는 가치가 있어도, 실제 외국어를 배우는데는 실용적이지 않지요.

 

영어는 고립어의 특성으로 통상의 유럽/러시아 언어에서 발생하는 단어의 격변화를 사라졌지만, 언어 패밀리가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군 로 분류되는 것과 같이 독일어 및 북유럽어와 가장 가깝고 다른 유럽어와도 동일한 문법 을 가지네요.

 

우스개 소리로 영어가 유럽 변방의 사투리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영국이 유럽 본토와 분리된 섬이면서 다른 통상의 유럽언어와는 다른 문법 특성을 가지게 되어서 인 듯 합니다

 

유럽 언어 vs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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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어를 유럽어의 하나이기도 하므로, 결국 유럽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이 영어를 배우기 가장 쉽다는 것이고, 문법적으로는 중국어 사용자도 같은 고립어인 영어의 문법을 이해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한 상황입니다. 

 

한국어는 학교에서 배운대로 알타이어족인데, 영어권와는 지리적인 거리도 멀지만 언어학적으로도 거리가 가장 먼 상황이네요.

 

한국어가 모국어인 경우, 영어 배우기가 어렵다는 것이 학문적으로도 증명이 되지만, 그래도 언어는 연습과 암기가 70-80% 차지하므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영어를 마스터하는 정도인 듯 합니다.

 

 

 

 

세계 언어 어족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