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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여행 BEST 5 – 산업혁명의 심장과 축구의 성지

미국S부장 2024. 2. 16. 19:15

영국 북부의 중심 도시, 맨체스터는 산업 혁명의 요람이자 현대적인 문화와 예술, 그리고 축구의 열기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명소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대표 명소 다섯 곳을 소개드리며, 여행의 깊이를 더해드리고자 합니다.

 

 

🇬🇧 맨체스터 여행 BEST 5 – 산업혁명의 심장과 축구의 성지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Manchester, England, UK 

 

[영국여행] 맨체스터 여행코스 TOP5, Manchester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맨체스터의 유래와 역사

 

맨체스터(Manchester)**는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그레이터 맨체스터(Greater Manchester) 광역권의 핵심입니다. 2021년 인구 조사 기준으로는 약 55만 명이 거주하며, 대도시권까지 포함하면 280만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합니다. 이는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권으로, 북부 잉글랜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기 79년경, 메들록 강(River Medlock)**과 어웰 강(River Irwell)**이 만나는 지점의 사암 절벽 위에 로마군은 마무키움(Mamucium) 또는 만쿠니움(Mancunium)**이라는 요새(카스트라)를 건설했습니다. 이 이름은 오늘날 맨체스터 시민들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Mancunian’의 어원이 됩니다.

 

중세 시대 동안 맨체스터는 농업과 방직업 중심의 작은 장원 마을이었으나, 18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면직물 산업의 발달로 도시가 팽창하고, 세계 최초의 여객 철도인 리버풀-맨체스터 철도(1830)가 개통되며 영국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맨체스터는 "세계 최초의 산업화 도시(First Industrial City)"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1853년 맨체스터는 정식 도시(City) 지위를 얻으며 본격적인 근대 도시로 성장했고, 1894년 맨체스터 선박 운하(Manchester Ship Canal)**의 개통으로 내륙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항(Manchester Docks)**이 설립되어 아일랜드 해까지 연결되는 항구 도시로 기능하게 됩니다.

 

 

여행지로서 맨체스터의 특징

 

"Rainy City"**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리는 맨체스터는 기후는 다소 습하지만,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관광 요소들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빅토리아 양식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도시 풍경: 고풍스러운 존 라일랜즈 도서관(John Rylands Library), 고딕 양식의 맨체스터 대성당(Manchester Cathedral), 현대적인 비더룸 타워(Beetham Tower) 등이 도시의 건축적 매력을 더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맨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 사이언스 앤 인더스트리 박물관(Science and Industry Museum), 맨체스터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있으며, 공연장인 브리지워터 홀(Bridgewater Hall)**에서는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세계적인 밴드 오아시스(Oasis), 스미스(The Smiths) 등의 고향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성지처럼 여겨지는 도시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다문화 도시이기도 하며, 이는 차이나타운(Chinatown), 커리 마일(Curry Mile) 등 다양한 음식 문화로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맨체스터가 축구 성지가 된 이유

맨체스터를 단순한 관광 도시가 아닌 세계적인 축구 성지로 만든 데에는 두 개의 전설적인 클럽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1878년 창단된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팬층이 두터운 클럽 중 하나입니다.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는 "꿈의 극장(Theatre of Dreams)"으로 불리며, 매년 수많은 팬들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 아래에서 1990~2000년대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의 기록을 자랑합니다.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1880년 창단, 본래 지역 기반의 팀이었으나 2008년 아랍계 자본 유입 이후 급속 성장.

 

현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전술적 정교함과 선수 육성 능력을 앞세워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했습니다.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 역시 매력적인 관광 명소이며, 시티풋볼 아카데미(City Football Academy)는 차세대 스타들이 배출되는 산실입니다.

 

두 팀 간의 라이벌전, 즉 맨체스터 더비(Manchester Derby)**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경기 날이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바뀝니다.

 

 

맨체스터는 단지 산업 유산이나 축구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 도시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과거 로마 유적에서 산업혁명 유산, 현대적인 기술과 금융 산업, 문화와 스포츠의 정점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비가 자주 오는 도시지만, 열정과 창조력으로 가득 찬 에너지는 날씨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합니다. 유럽을 여행할 때 런던만큼이나 놓쳐서는 안 될 도시, 바로 맨체스터입니다.

 

 

맨체스터 위치
맨체스터 위치

 

 

1위 맨체스터 대성당 Manchester Cathedral

 

맨체스터 대성당 Manchester Cathedral은 15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도시 중심에 위치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첨탑과 섬세한 석조 장식은 웅장함을 자랑하며, 성당 내부는 한층 더 감동적입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나무 성가대석과 천장까지 이어지는 기둥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중세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테인드글라스는 햇살에 따라 다채롭게 빛나며,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성당은 단순한 종교시설을 넘어, 예배뿐만 아니라 콘서트, 전시회,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심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맨체스터 시청
맨체스터 시청

 

 

2위 맨체스터 박물관 Manchester Museum

 

맨체스터 박물관 Manchester Museum은 맨체스터 대학교 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1821년 설립 이후 수많은 유물과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라, 정교하게 복원된 공룡 화석, 전 세계에서 수집된 희귀한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어 연령대를 불문하고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자연사와 고고학을 접목한 전시 방식은 어린이들의 교육용 체험에도 적합하여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끊이질 않습니다. 박물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계절별로 특색 있는 테마 전시가 개최되기 때문에 방문 시기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부는 친절한 안내 표지와 다양한 언어로 된 설명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접근성이 높습니다.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명소입니다.

 

 

 

3위 존 라일랜즈 도서관 The John Rylands Library

 

존 라일랜즈 도서관은 1900년에 개관한 빅토리아 고딕 양식의 도서관으로, 외관부터 중세 유럽의 성을 연상케 합니다. 철학자 존 라일랜즈 John Rylands 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 도서관은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의 소속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고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구텐베르크 성경의 단편은 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들이 반드시 보고 가는 대표적 유물입니다. 내부의 독서실은 목재 조각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정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거나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도서관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으로 여겨질 만큼 아름다워,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이곳은 문학, 역사,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존 라일랜즈 도서관 The John Rylands Library
존 라일랜즈 도서관 The John Rylands Library

 

 

4위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축구 팬이라면 맨체스터 여행 중 올드 트래포드는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0년 개장한 올드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 당일이 아니더라도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 터널, 감독석, VIP 라운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럽 박물관에서는 팀의 역사를 비롯해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어 감동적입니다.

 

축구에 관심 없는 이들도 경기장의 스케일과 팬들의 열정을 체험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근처에는 공식 팬샵과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축구 문화의 중심지를 몸소 느껴보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source: sportsmax.tv/)

 

 

5위 더 로우리 The Lowry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더 로우리입니다. 살포드 퀘이스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맨체스터의 현대 예술 문화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국의 국민 화가 L.S. 로우리의 작품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미술관이 주요 공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더 로우리는 단지 화가의 이름을 딴 미술관에 그치지 않고, 두 개의 극장, 다채로운 전시 공간, 그리고 카페와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 예술센터입니다.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수시로 열려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외관은 현대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맨체스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푸드마켓을 즐기며 문화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입니다.

 

 

이처럼 맨체스터는 역사, 예술, 스포츠,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각각의 명소가 저마다의 색채를 가지고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짧은 여행 일정 속에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위 다섯 곳은 반드시 일정에 포함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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