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로렌스하버, 한적한 산책로: Old Bridge Waterfront Park
현재 중부 뉴저지에 거주하는데, 집에서 1 mile (1.6km) 거리에 있는 해변 산책로 입니다.
이름은 올드브릿지 워터프론트 파크 Old Bridge Waterfront Park인데, 해변은 바다 해조류가 밀려와서 쌓이고 해수욕을 할만 하지는 않고, 주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거나 산책로로 꾸며진 데크를 산책하게 됩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한인성당 대신에 로컬성당에서 미사를 하고, 로컬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해변 산책로를 들렀네요.
시간은 12시 정도인데, 더워지는 날씨에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이 가득하네요.
산책로는 거의 1마일 정도 이어져 있는데, 왕복 30-40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주차장 방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대서양 바다쪽 하늘이 검푸른 것이 비가 올 것 같은 구름이 몰려들고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바로 10분 정도 지나니까, 벼락과 함께 갑작스런 호우가 내리네요.
미국 날씨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한데, 지역별로 시간대 기상예보가 상당히 정확하기도 하고, 갑작스런 호우가 이어지고, 몇시간 후에는 바로 하늘이 맑게 개기도 하는데, 예측하기가 힘든 듯 합니다.
작년 여름 저녁에 와이프와 몇차례 해변 산책로를 왔었는데, 산책로 바로 옆의 숲풀에서 반딧불 수십마리가 춤추는 것도 보았네요.
미국이 자연보호를 잘해서, 야생동물도 많지만, 숲과 풀도 울창하고, 각종 곤충이 많은 듯 합니다~!!
OLD BRIDGE WATERFRONT PARK
1729 NJ-35, Laurence Harbor, NJ 0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