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식] 빌트인 냉난방, Built-in Cooler+ Heater
[미국지식] 빌트인 냉난방, Built-in Cooler+ Heater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국 주택은 빌트인 냉난방이 적용되어, 주로 거실에 위치한 온도조절계, 서머스태트 Thermostat, 라고 불리는 간단한 장치로 온도세팅을 하면, 바로 집안 전체 냉난방이 된다는 것 입니다.
빌트인 냉난방: 1980년대, 미국주택에 본격 적용
미국 주택의 빌트인 냉난방은 환풍 설계와 연동되어 있는데, 미국 주택의 거의 전부가 환풍 설계 + 빌트인 냉난방이 모두 되는 방식입니다.
주택마다 기계실이 지하 또는 발코니 옆에 위치하는데, 냉난방 온도는 가스로 만들고, 환풍팬은 전기로 돌리는 것으로 가스+전기 요금이 발생되지요.
더운 여름에 적정한 냉방온도를 설정해야 하고, 추운 겨울에도 적절한 난방온도를 정해야 하는데, 온도를 조금만 과도하게 낮게하거나 높게하면, 설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냉난방 설비가 과도하게 운전되고, 주로 가스 요금이 놀랄만큼 많이 요구됩니다.
미국 유틸리티가 비싸긴 하지만, 주로 여름과 겨울에는 30평대 콘도 기준으로 $200-$300 수준이 되고, 봄/가을은 $50-$150 수준인 것 같네요.
여름, 적정온도 68F-70F vs 겨울, 적정온도 70F-72F
2019-2023년 뉴저지/메릴랜드에서 3개 콘도/타운하우스에 거주한 경험으로 Thermostat 추천온도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콘도/타운하우스 기준)
여름 시즌 - 65F: 아주 추운 온도, 68F: 서늘한 온도, 70F: 시원한 온도, 72F: 덥지 않은 온도
겨울 시즌 - 68F: 추운 온도, 70F: 좀 서늘한 온도, 72F: 좀 따스한 온도, 74F: 따뜻한 온도
하지만, 최근 2024년 뉴저지 버겐카운티 싱글하우스로 이사한 이후, 서머스탯 온도세팅을 현지 주택조건에 맞게 다시 세팅하게 되었네요.
여름 시즌 - 72F: 도달되지 않는 온도, 76F: 서늘한 온도, 78F: 시원한 온도, 80F: 미지근한 온도
겨울 시즌 - 70F: 서늘한 온도, 74F: 따스한 온도, 76F: 따뜻한 온도, 78F: 도달되지 않는 온도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서머스탯의 온도표시가 센서 위치나 주택구조 등에 따라 정확하지 않고 편차가 많은 듯 하므로, 실제 거주하는 주택 수준에 적합한 온도를 세팅하는 것이 맞는 듯하고, 절대적인 온도로 세팅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실제 미국 기후는 주별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뉴욕주 북쪽으로 가거나 5대호 근처, 또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부에서는 적정 온도를 다시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미국이민 첫해에는 겨울에 68F 온도설정을 했는데, 실내에서도 옷을 제대로 입어야 했고, 70F 또는 72F 로 올리면 바로 따스한 공기가 나오지만, 난방 히터가 쉬지않고 돌아가아서 소음이 계속 생기는 것도 신경이 쓰였네요.
빌트인 냉난방 이외, 추가로 벽난로 또는 룸에어컨 설치
추가로, 연방정부 및 웹사이트에서 여름 및 겨울 추천온도가 나오는데, 실제 미국주택의 온도조절계 편차 및 거주지역 기후조건이 다른 관계로 자신에 적합한 온도를 빨리 찾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주택은 빌트인 냉난방 시스템이 기본이므로, 전체적으로 더위나 추위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고, 별도로 에어컨 등을 구입,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미국 동부 및 중부의 겨울은 상당히 추워서 빌티인 냉난방 만으로는 원하는 만큼 따뜻한 실내가 되지는 않지요.
미국인들은 거실에 가스식/장작식 벽난로는 주로 설치하는데, 가스식 벽난로가 사용이나 관리가 편리하고, 장작식은 나무 냄새도 즐길 수 있고 풍취가 있으나 관리가 불편하지요.
한국인 경우에는 전기장판 및 열풍기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전기장판은 한인마트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고, 열풍기는 홈디포 등에서도 많이 판매가 됩니다.
이민이나 유학 시, 전기장판을 한국에서 사오는 경우가 있는데 전압 및 플러그가 맞지 않기도 하고, 미국 현지 한인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