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뉴욕 맨해튼 후기: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해튼 최고 뷰포인트
[미국여행] 뉴욕 맨해튼 후기: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해튼 최고 뷰포인트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한국에서 와이프 친구분들이 뉴욕 여행을 오게 되어서, 주말에 1박을 저희 집에게 하고 나서, 새로 맨해튼에서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호텔을 옮기게 되었네요.
와이프도 같이 루즈벨트 아일랜드 호텔에서 같이 1박을 하기로 해서,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차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퀸스 또는 뉴욕 JFK 공항을 가면서, 퀸스보로 대교 Queensboro Bridge를 몇번 건너면서 이스트 리버 East River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을 몇차례 보긴 했었지만, 실제로 방문해본 것은 처음이었네요.
일요일 오후 호텔 체크인을 하는데는, 뉴저지에서 거의 1시간 40분이나 걸릴 정도로 교통 정체가 심했고, 월요일 저녁에는 거의 40-50분 만에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즈벨트 아일랜드 진입하는 고가는 퀸즈에서만 접근이 가능해서, 길이 좀 복잡하고 시간이 상당히 소비되는 코스이었네요.
루즈벨트 아일랜드로 들어서면,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섬인데, 전혀 맨해튼의 번잡스러움과는 거리가 멀게, 여유롭고 아늑한 기분이 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해서, 유대인들이 단체로 걸어다니거나, 놀이공원에서도 유대인 아이들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퀸스보로 대교 밑으로 트램이 운행되어서, 맨해튼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뉴욕 지하철 F 노선으로 루즈벨트 아일랜드 스테이션으로 바로 맨해튼 연결이 쉽게 되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최고 장점은 맨해튼 전망이 가장 좋다는 것으로 뉴저지에서 허드슨 리버을 넘어서 보는 맨해튼이나, 퀸즈에서 이스트 리버를 거쳐서 보는 맨해튼 보다, 훨씬 근접성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뷰포인트인 것 이네요.
뉴욕 맨해튼 후기: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해튼 최고 뷰포인트
맨해튼의 루즈벨트 섬은 뉴욕의 이스트 강에 위치한 3.2 km 길이의 섬으로, 도시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맨해튼과 퀸스를 연결하는 이 섬은 과거 병원과 교도소가 위치한 제한 구역이었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도시 재개발을 통해 주거 및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주소
한국어: 미국 뉴욕주 뉴욕시 루즈벨트 아일랜드
영어: Roosevelt Island, New York, NY, USA
이동경로
전철: 뉴욕 지하철 F 라인을 이용해 Roosevelt Island역에서 하차
자동차: 루즈벨트 섬은 차량 진입이 제한적이므로, 퀸스보로 다리(Ed Koch Queensboro Bridge)를 통해 퀸즈 방향에서 접근 가능
트램: 맨해튼에서 Roosevelt Island Tramway(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를 이용해 섬으로 진입 (59번가와 2번 애비뉴에서 탑승 가능)
유래 및 역사
루즈벨트 섬의 역사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네덜란드가 17세기 초에 뉴욕을 점령하면서 처음에는 “흑인의 섬”(Blackwell's Island)이라 불렸고, 이후 영국 식민지 시기에는 "블랙웰 섬"(Blackwell's Island)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했습니다. 1921년엔 뉴욕 시가 "웰페어 섬"(Welfare Island)로 개칭하였고, 마지막으로 1973년에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재의 이름인 "루즈벨트 섬"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섬에는 19세기 뉴욕이 인구 밀집과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양한 의료시설과 구금 시설을 설립하였고, 주로 질병이나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설립된 병원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세워진 건물 중 일부는 현재도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839년 지어진 블랙웰 섬의 정신병원 건물과 루즈벨트 섬 경관 전망대는 섬의 초기 역사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주요 특징
루즈벨트 섬은 현대적 주거지와 역사적 건축물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대대적인 재개발을 통해 많은 아파트와 상업 시설이 들어섰고, 1976년에 설치된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는 이곳을 대표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로, 맨해튼과 퀸스를 오가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자 이스트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요소로 유명합니다. 약 940m 길이의 트램 노선은 이스트 강을 따라 운행하며, 특히 석양이 질 때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공원
섬의 남쪽 끝에 위치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공원(Four Freedoms Park)은 2012년에 완공되었으며, 루즈벨트 대통령의 4대 자유 연설을 기리기 위한 공원입니다. 공원은 루이스 칸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1.5 에이커(약 6,070m²)에 걸쳐 넓은 잔디밭과 조각상,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대적 주거 및 인프라
현재 루즈벨트 섬은 약 12,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도시형 주거지로, 다양한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 진입이 제한적이어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섬의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와 트램으로 친환경적 도시 개발에 중점을 둔 설계입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해튼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