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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뉴욕 맨해튼 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Wicked

스테판 in US 2024. 10. 13. 18:25

[미국여행] 뉴욕 맨해튼 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Wicked

 

[미국여행] 뉴욕 맨해튼 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Wicked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뉴욕 맨해튼 후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미국 이민 5년이 되고, 메릴랜드에서 뉴저지로 이사온지 4년이 지나가는데, 아직까지 맨해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질 못했네요.

 

예전에 미국 출장에 왔을 때, 혼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봤었는데, 오히려 미국 이민 온 뒤에 정작 맨해튼 옆에 살면서도 기회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가족 단위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고 싶다고, 여름철부터 계속 얘기했었는데, 딸이 뮤지컬 예매 사이트에서 이벤트하는 것으로 9월 평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한 뮤지컬은 위키드 Wicked 이었는데, 미국에서 유명한 판타지 소설인 오즈의 마법사 The Wonderful Wizard of Oz 의 프리퀄 스토리로 창작된 것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2위에 최고 랭킹을 가지고 있네요. 

 

뮤지컬 위키드가 평일 오후 7시 오픈하는 관계로, 맨해튼 51st Street에 위치한 거슈윈 극장 Gershwin Theatre 의 바로 옆 건물 주차장을 예약해서, 가족 모두 차 한대로 이동했습니다.  

 

 

위키드: 거슈윈 극장 대기줄
위키드: 거슈윈 극장 대기줄

 

 

위키드: 거슈윈 극장, 맨해튼 51번가  위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자, 바로 길 건너에 거슈윈 극장의 레온사인이 보이기도 했고, 입구 광장에 길게 늘어선 입장 대기줄이 눈에 띄네요.

 

뉴저지 집에서 맨해튼 51번가까지 대략 40분 정도 걸렸고, 저녁 6시 40분에 도착해서 입장한 이후에 천천히 극장 내부를 둘러 보았네요.  

 

상영시간이 중간 브레이크 15분을 포함해서, 3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저녁 10시 경에 끝나게 됩니다.

 

1부가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15분 브레이크를 가진 이후에, 다시 2부가 1시간 정도 상영되네요.

 

뮤지컬 상영하기 전에 아직 좌석이 덜 찬 상황에서 중앙 무대를 찍어 보았고, 관객석이 거의 2천석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넓고 광대한 극장이었습니다.

 

실제 뮤지컬 위키드를 3시간 관람한 후에 소감은 타이틀롤이었던 엘파바 Elphaba글린다 Glinda의 보컬과 음악은 분명히 수준급으로 인정 되었네요.

 

다만, 기억에 남을 만한 노래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면 1부의 맨 마지막에 엘파바가 각성하면서 공중에서 열창하는 강력한 이미지를 남기는 "Defying Gravity" 이 제일 상징적인 노래였다는 느낌입니다.

 

 

 

위키드: 거슈인 디어터
위키드: 거슈인 디어터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 프로퀼 스토리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위키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와 연결되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네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의 악한 마녀가 바로 엘파바 Elphaba이고, 북쪽의 착한 마녀가 글린다 Glinda 이었습니다.

 

위키드 중간에 글린다의 약혼녀 이었다가 엘파다를 돕는 귀족 청년이 있는데, 바로 마법에 걸려서 허수아비 Scarecrow가 되어서 달아나고, 글린다를 짝사랑하는 학생이 바로 저주를 받으면서 양철나무꾼 Tin Man이 되었네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커튼콜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