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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검찰 카르텔 수사하는 공감제로 검사***

S부장 in US 2023. 2. 17. 13:38

비밀의 숲: 조승우, 검찰 카르텔 수사하는 공감제로 검사***

 

[넷플릭스] 비밀의 숲: 조승우, 공감제로 검사의 수사 스토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비밀의 숲: 조승우, 공감제로 검사의 수사 스토리

 

2017년 tvn 검찰 수사 드라마 비밀의 숲 Stranger 시즌1 이 방영되면서, 시청률은 4-7% 수준으로 마니아 층을 만드는 탄탄한 작품이었지요.

 

조승우, 공감력 제로 검사 vs 배두나, 인간적 감성 형사

이어서, 마니아 시청자들의 응원으로 2020년 시즌 2가 방영되었는데, 시청률이 7-11% 수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었지요.

 

조승우가 서부지검 형사 3부 검사로 일반인과 같은 감성 공감력이 없는 검사 황시목으로,

배두나가 정의로우면서도 인간애를 가진 용산서 강력계 형사 한여진을 맡았고,

신혜선이 형사3부 검사이면서 선배 황시목을 좋아하는 검사 영은수로,

이준혁이 실력보다는 라인으로 출세를 지향하는 검사 서동재로,

유재명이 재벌 처가와 결합하면서 재물과 권력에 타락하는 차장검사 이창준으로 나오고,

그리고, 윤세아, 이경영 외 많은 중견/신진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수사드라마입니다.

 

검찰 및 검사의 역할에 대한 실제적 표현

통상의 형사가 주연을 맡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검사가 타이틀롤을 맡아서 법적인 검사 포지션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 주면서 수사의 재미를 갖게 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수사는 경찰이 주도하고 형사가 범인을 찾아내서 체포하는 형식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다시 경찰을 지휘하는 검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다시 검토하고 숨겨진 범인을 확보해서 최종적으로 국가를 대신한 헌법의 지위로 범인을 심판하는 검사와 검찰 집단에 대해서 알게 된 좋은 드라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시즌1은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관련된 검찰 조직에 대한 스토리를 복잡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가 좋았고, 시즌2는 살인사건 이후에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에 대한 알력과 대결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이었네요.

 

조승우 배우의 안정적인 황시목 검사 연기로 드라마 틀이 갖추어지면서, 시즌1에서는 배두나 배우의 한여진 형사 캐릭터가 너무나 입체적이고 공감을 불러왔고, 신혜선 배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했네요.

 

시즌2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이라는 오래된 관행과 암투를 기반으로 전혜선 배우와 최무성 배우가 경찰 vs. 검찰의 대립 및 숨은 사건의 협력자이었다는 설정은 공감하기에는 부족한 설정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수사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비밀의 숲"은 개인적으로 시청했던 드라마에서 Top 5 안에 드는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드라마 비밀의 숲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검찰조직의 비리 기반한 연쇄살인 사건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은 동료 검사들의 스폰서였던 박무성에게서 검사들의 비리를 제보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박무성을 찾아간다. 하지만 칼에 찔린 채 죽어있는 박무성. 시목은 살인용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결정적 증거까지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다. 하지만 용의자는 완강히 무죄를 주장하는데...

 

시목이 체포한 용의자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살한다. 그의 죽음 후에 용의자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발견하는 담당경찰 한여진 경위 (배두나 분). 한편 시목은 박무성이 죽기 전에 언급했던 이창준 차장검사 (유재명 분)를 의심하는데...

 

 

신혜선
신혜선

 

 

시즌2,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통영지청에서 임기를 마친 시목(조승우 분)은 발령지로의 이동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이동 직전, 짙은 안개가 바닷가에서 예상치 못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시목과 경찰 앞에 떠오른 구의 사체. 단순 처리될 같던 익사사고가 검찰과 경찰의 오랜 수사권 대립에 새로운 불씨로 번지게 되는데,..

 

부임지로 향하던 시목에게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짧은 전화 통으로 시목의 목적지는 대검찰청으로 바뀌게 되고, 그곳에서 시목은 예상치 못한 인물과 사건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2 만에 서울을 찾은 시목은 달라진 것이 풍경만이 아님을 인지하는데... 시목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건은 검경 대립에 어떠한 후폭풍을 가져오게 것인가...

 

시목(조승우) 이미 종결된 경찰 자살 사건을 태하(최무성) 지시로 재조사한다. 재조사를 하려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잠시, 조사를 함께 진행할 인물로 뜻밖에 동재(이준혁) 재회한다.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수록 시목의 의문은 의심으로 커져가고... 경찰의 죽음은 정말 우울증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비밀의 숲 프롤로그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 한다. 잡아야 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