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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Beef, 미국 사회의 아시안 이민2세 스토리

스테판 in US 2023. 4. 16. 17:46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Beef, 미국 사회의 아시안 이민2세 스토리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2023년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발표된 성난 사람들 Beef 는 아시안 이민자 계층이 겪는 미국 사회에서의 상황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드라마 입니다. (* beef: slang으로 '적개심' 또는 '문제'의 의미임)

이성진 감독이 제작, 연출 및 대본을 주도하면서, 한국인 이민자를 주인공으로 한국계 이민 커뮤니티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아시안 이민자인 베트남계, 중국계 및 일본계 스토리까지 확장하고 있네요.

출연진은 한국계 미국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데, 할리우드에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타이틀롤인 스티브 연 Steven Yeun은 2010-16년 미국드라마 워킹데드 The Walking Dead에서 Glenn Rhee 역할로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지요.

대니 조(한국명 조성현) Danny Cho: 스티븐 연 Steven Yeun [한국계]

돈없고 미래도 안보이는 재미교포 핸디맨 Danny는 할인매장 주차장에서 어떤 흰색 벤츠 SUV와 시비가 걸리게 되네요.

마침, 집안이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부모님은 한국으로 귀국해 일하고 있고, 하나 뿐인 동생 Paul은 게임이나 코인으로 허송세월을 하고 있지요.

인생이 안풀려 화가 난 Danny에게 때마침 사소한 시비가 빌미 삼어서, 부자 동네의 정원을 온통 망가뜨리고 마네요.

흰색 벤츠 SUV를 몰았던 베트남-중국계 미국인 Amy는 불우한 성장환경에서도 작은 회사를 운영하게 되고, 일본계 예술가 남편과 결혼했지만 도예가 남편과 시댁은 실 생활과 동떨어진 것으로 사소한 집안 일에 간섭만 합니다.

그녀의 스트레스가 최고인 어느날 마트 주차장에서 시비를 거는 미니트럭을 만나게 되고, 도로에서 난폭운전으로 대응하게 되네요.

Danny와 Amy는 자신들의 개인들의 인생과 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만 받고,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고 분노하게 되는데, 주차장에서의 사소한 운전 태도를 트집 삼아서 말도 안되는 보복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됩니다.

과연, Danny와 Amy는 자신들이 처한 힘든 현실을 타개하고, 진정한 인생의 행복과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 사회에 처한 아시안 이민자들의 주된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제로 어둡고 슬픈 현실을 할리우드 블랙 코미디로 만들어내 작품입니다.

새들은 노래하는 게 아니야, 고통에 울부짖는 거지
"The Birds Don't Sing, They Screech in Pain"

성난 사람들 Beef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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