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피타니 Capitani: 카피타니 vs 엘사, 룩셈부르크 수사 스토리
2019년 룩셈부르크 로컬방송에서 방영된 이후, 2021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룩셈부르크 수사 드라마는 카피타니 Capitani 는 타이틀롤인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데, 실제 여주인공인 엘사 Elsa가 수사에 주도적이고 결정적인 해결도 하는 것이 제목과는 거리가 좀 있는 듯 하네요.
룩셈부르크 시골마을의 살인사건과 비밀
룩셈부르크 수사물은 처음인데, 수사 자체 보다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오랜 암묵적 생활과 관계가 두드러지는 스토리 있고, 다른 배경에서 수사를 펼치는 모습이 이국적이기도 했지만, 결국 피해자인 쌍동인 자매의 사건으로 에피소드 12회를 소화하다 보니, 상당히 지루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카타르시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양아버지의 자살도 갑작스러운 사건이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의 가십에 의존하는 전개는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한계가 보이는 드라마이었네요.
카피타니 vs 엘사, 15세 소녀 살인사건의 수사 스토리
주인공 뤽 카피타니 Luc Captani는 룩 쉴츠 Luc Schiltz 배우가 맡았고, 현지 여경찰인 엘사 Elsa Ley는 소피 모젤 Sophie Mousel 이 담당했는데, 실제로는 엘사의 활약이 더 눈에 띄는 드라마이어서 좀 의아한 드라이었고, 무언가 스토리가 있을 것은 전개가 계속되었지만, 별다른 반전이나 액션이 부족한게 단점인 듯 합니다.
시즌1은 카피타니가 룩셈부르크 북부 가상의 마을 만샤이트(Mënscht)에서 발생한 15살 소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현지 경찰 엘사와 수사하는 스토리이었네요.
시즌2는 2021년 촬영, 2022년 방영되었는데, 카피타니가 마약상 살인의 방조죄로 경찰에서 해고되고 유죄판결을 받은 이후에, 불충한 증거로 출소하게 되고, 사라진 친구를 찾기 위해 마약 거래 조직에 잠입하여 수사하는 스토리입니다.
룩셈부르크에 거의 없는 수사드라마이다 보니, 룩셈부르크 시청률 29%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현지 시리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