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 아이유, 생계형 스포츠 다큐 PD
[영화] 드림: 아이유, 생계형 스포츠 다큐 PD, 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합니다.
실제 모티브,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대표팀
영화 드림 Dream은 2023년 4월 26일 개봉한 영화로 이병헌 감독이 주도한 스포츠 코미디 영화로, 8월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었네요.
영화관 박스오피스 실적은 113만 명으로 저조한 성적이었고, 제작비 139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이 218만 명인 것으로 적자로 평가됩니다.
실제 모티브는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실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포츠 코미디 영화로 제작을 한 것입니다.
박서준, 징계로 반강제의 홈리스 국가대표팀 감독 윤홍대 역할
윤홍대 (박서준 분)는 축구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지만, 까칠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힘든 캐릭터인데, 특히 사기범죄를 저지르는 어머니를 가진 탓에,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공개인터뷰를 하고 신상을 터는 기자를 폭행하면서, 다시 축구팀에서 방출되어서 징계를 받게 되네요.
이어서, 매니지먼트 회사에서는 홍대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홈리스 국가 대표팀의 감독을 반강제로 하게 되는데, 감독 업무를 수행하면서 팀원들과의 교류로 점차 팀원들의 사정에 공감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홍대는 그에게 직설적으로 약점을 지적하고, 감독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컨트롤해주는 이소민 PD를 만나면서, 자신이 가졌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 나가네요.
홍대는 실제 홈리스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1승을 하기위해서, 팀원들과 절체절명의 화이팅을 하게 되는데,...
아이유, 생계형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제작 PD 이소민 역할
이소민 (아이유 분)은 생계형 방송국 PD로 나오는데, 학자금 대출이 있다는 것과 노숙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히 절박한 것으로 표현되네요.
소민은 반강제로 차출된 윤홍대 (박서준 분)이 제대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감독 역할을 수행하도록, 감독으로서의 리더십에 대해서 코칭해주는 것으로 홍대와 관계설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어서 팀원들의 디테일한 사정을 홍대에게 알려주면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신뢰 관계를 갖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돌파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주는 화이팅이 눈에 띄는 역할이네요.
하지만, 주요 팀원들로 출연하는 조연들의 개별 스토리를 설명하고, 홈리스 월드컵에서의 경기진행에 치중하다보니, 소민의 스토리텔링은 거의 없게 됩니다.
아이유가 출연했는데, 아이유의 네임밸류에 걸맞게 아이유 스토리를 제대로 보여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제, 스포츠 코미디 or 신파적 감동 스토리
당초, 이병헌 감독은 스포츠 코미디를 제작방향으로 표방했었는데, 중후반부가 너무 조연들의 신파적 스토리로 치중된 것이 영화의 포지셔닝이 애매모호하게 된 것 같네요.
박서준과 아이유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후에, 너무 조연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집중했는데, 오히려 박서준, 아이유가 필요없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스포츠 코미디 영화로 소림축구 少林足球 Shaolin Soccer 와 같이 만화적 요소를 가미해서, 한국 vs 다른 국가와의 경기 진행으로 스토리를 풀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국가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구나…”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