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Osaka)**와 고베(Kobe)**는 일본 간사이(Kansai)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3박 4일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딱 좋은 여행 조합입니다. 오사카의 활기찬 거리 음식과 쇼핑, 고베의 세련된 항구 분위기와 이국적인 건축물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하루에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동 동선이 효율적인 오사카+고베 3박 4일 여행 코스를 소개하며, 교통 팁과 숨은 명소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짧은 일정 안에 간사이의 핵심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이 코스를 꼭 참고해보세요!
오사카 고베 3박 4일 여행: 일본 간사이 추천코스 탐방**
오사카 大阪 Osaka & 고베 神戸 Kobe
✈️ 1일차 – 오사카 도착,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에서 첫 미식 여행
아침 일찍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만에 간사이국제공항 Kansai International Airport KIX에 도착했다.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간사이 공항에서 난카이선 특급 열차를 이용해 오사카 시내로 이동한다. 숙소는 난바 역 주변의 비즈니스 호텔로, 1박 약 10,000엔(약 95,000원) 선이다.
호텔 체크인을 마친 후, 본격적인 오사카 탐방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도톤보리 道頓堀 Dotonbori. 활기 넘치는 간판과 강변 풍경, 거리마다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여행의 설렘을 자극한다. 점심으로는 오사카의 소울푸드인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Okonomiyaki를 선택했다. 가격은 약 1,500엔(약 14,250원).
식사 후에는 근처에 위치한 신사이바시 心斎橋 Shinsaibashi 쇼핑 아케이드를 걸으며 쇼핑과 간식 타임을 즐겼다. 다양한 브랜드 상점, 드럭스토어,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저녁으로는 다코야키 たこ焼き Takoyaki와 간편한 라멘을 곁들여 약 2,000엔(약 19,000원) 정도의 식비가 들었다.
📌 1일차 총 비용
항공: 약 50,000엔 / 숙박: 10,000엔 / 식비: 약 3,500엔
소계: 약 63,500엔 (약 603,250원)
🌊 2일차 – 고베의 매력을 따라: 기타노, 항구, 그리고 롯코산
이른 아침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간단히 먹고, 전철을 타고 고베로 향했다. 한신 전철을 이용해 약 30분이면 고베 神戸 Kobe에 도착할 수 있다.
첫 목적지는 고베의 북쪽 언덕에 위치한 기타노이진칸 北野異人館 Kitano Ijinkan 거리다. 19세기 서양인들이 거주하던 유럽풍 주택들이 남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다음으로는 고베 항구 근처에 위치한 고베 포트타워 神戸ポートタワー Kobe Port Tower에 올랐다. 붉은 철제 타워 꼭대기에서 바라본 고베 시내와 항구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점심은 고베 하면 빠질 수 없는 고베규 神戸牛 Kobe Beef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먹었다.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고기 한 점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식사는 약 5,000엔(약 47,500원) 수준.
오후에는 롯코산 六甲山 Mount Rokko에 올라 고베와 오사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감상했다. 석양이 지기 시작할 무렵,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신선한 초밥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저녁 식비는 약 2,500엔(약 23,750원).
📌 2일차 총 비용
교통: 약 800엔 / 입장 및 체험: 약 1,000엔 / 식비: 약 7,500엔 / 숙박: 10,000엔
소계: 약 19,300엔 (약 183,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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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 오사카의 역사와 테마파크의 하루
셋째 날 아침은 역시 호텔 조식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오전 일정은 오사카성 大阪城 Osaka Castle 관람으로 시작했다. 전국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권세를 보여주는 이 성은, 오사카의 상징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다. 천수각에 올라 역사 전시를 둘러보며 일본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이후 도보와 전철로 이동해 우메다 스카이 빌딩 梅田スカイビル Umeda Sky Building 전망대에 도착했다.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오사카 도심 풍경은 낮에도 매력적이지만, 야경까지 즐기기엔 시간이 부족해 아쉽게 내려왔다.
오후 일정은 하루 종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ユニバーサル・スタジオ・ジャパン Universal Studios Japan에서 보냈다. 입장료는 9,800엔(약 93,100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해리포터, 마리오 월드 등 인기 어트랙션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점심은 테마파크 내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해결(약 2,000엔).
저녁은 오사카 시내로 돌아와 현지 이자카야에서 다양한 일본식 안주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식비는 약 3,500엔(약 33,250원) 정도였다.
📌 3일차 총 비용
입장료: 9,800엔 / 식비: 약 5,500엔 / 숙박: 10,000엔
소계: 약 25,300엔 (약 240,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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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출국 전 마지막 오사카 산책과 아울렛 쇼핑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호텔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조식을 즐긴 뒤,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마쳤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이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활용해 오사카 시내를 한 번 더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찾은 곳은 오사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쓰텐카쿠 通天閣 Tsutenkaku였다. 1912년에 처음 세워진 이 타워는 한때 ‘동양의 에펠탑’으로 불리며 오사카의 자부심이던 곳으로, 지금도 신세카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다. 타워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오사카 시내는 아침 햇살에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고, 타워 주변의 고전적인 분위기와 오래된 상점가들도 인상 깊었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일본 불교 사찰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로 알려진 시텐노지 四天王寺 Shitennoji였다. 6세기,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이 사찰은 소박하면서도 위엄 있는 건축미를 지니고 있었고, 고요한 경내를 걷다 보니 짧지만 풍성했던 이번 여행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바쁜 도심 한가운데서도 사찰 안은 조용하고 평화로워, 마지막 일정으로서 참 잘 어울렸다.
점심 무렵에는 공항으로 가기 전 간단하게 현지식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근처 식당에서 쫄깃한 면발의 우동과 바삭한 덴푸라 정식을 주문했는데, 총 2,000엔(약 19,000원) 정도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이후, 난카이 공항선을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향하기 전, 공항 근처에 있는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 りんくう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 Rinku Premium Outlets에 들렀다. 일본 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여행 내내 마음에 두고 있던 가방과 기념품들을 몇 가지 구입하며 마지막 엔화를 기분 좋게 소진했다.
오후 3시경, 난카이 공항선(920엔, 약 8,740원)을 타고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았다. 약 2시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짧지만 알찼던 오사카·고베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장을 조용히 넘겼다. 도시의 활기, 자연의 평온함, 그리고 일본 특유의 미식까지 모두 경험한 만족스러운 여정이었다.
📌 4일차 총 비용
교통: 920엔 / 식비: 약 2,000엔 / 쇼핑: 선택사항
소계: 약 4,920엔 (약 46,740원)
💸 전체 예상 경비 요약
항목 | 비용 (엔화) | 비용 (원화) | 비용 (달러) |
✈️ 왕복 항공권 | 50,000엔 | 475,000원 | 333달러 |
🏨 숙박 (3박) | 30,000엔 | 285,000원 | 200달러 |
🍽️ 식비 | 15,000엔 | 142,500원 | 100달러 |
🎟️ 입장료 & 교통 | 15,020엔 | 142,690원 | 100달러 |
🛍️ 기타 쇼핑 | 10,000엔 | 95,000원 | 67달러 |
💰 총합 | 120,020엔 | 1,140,190원 | 800달러 |
✨ 여행의 하이라이트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 오사카성,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
고베에서는 유럽풍 건축과 천혜의 자연, 고베규 미식이 인상 깊은 하루
전반적으로 미식, 관광, 테마파크, 역사와 휴식이 균형 잡힌 구성으로 가족, 친구, 커플 여행 모두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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