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일교포 통계: 1944년 200만명, 해방후 110만명 귀국
재일교포 통계: 1944년 200만명, 해방후 110만명 귀국
재일교포: 한국계 일본인+ 특별영주자(재일한국인)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 한국인-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또는 조선인들을 우리는 흔히 "재일동포" 혹은 "재일교포"라고 부릅니다. 북한에서는 줄여서 "재포(在胞)"라고도 하죠. 일본 내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은 1910년 1,290만 명 인구인데, 1944년 2,500만 명이 되고, 대략 400만 명이 일본과 만주에 체류하게 됩니다. 특히, 일본 200만 명, 만주 150만명, 중국 20만명이 주축인 것으로 추정되네요.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면서, 바로 일본에서 110만 명, 만주 및 중국에서 42만 명이 바로 귀국하게 되고, 한국전쟁이 발생하기 이전까지 북한에서의 월남자까지 포함해서 430만 명이 남한, 현재 한국으로 귀환합니다.
광복 후, 일본에서 바로 귀국한 사람들은 일제에 의해 강제 노동에 징집되거나 타의로 갔던 한국인들로 추정되고, 경제적인 이유로 일본으로 이민을 감행한 60-80만 명의 한국인을 일본에 체류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주로, 제주도 및 경상도에서 경제적인 이유나 한반도에서의 차별을 이유로 일본으로 도일한 경우에는, 일본에 그대로 남아서 일본으로 귀화하거나 재일 코리안으로 사는 것을 보게 되네요~!!
실제로는 일본 국적으로의 귀화가 주류가 되는데, 재일 코리안의 3세, 4세 레벨이 되다보면, 더 이상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남아있지 않고, 자신을 일본인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는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인데, 미국에서도 이민 3-4세는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생각하지, 별로 한국이나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 내에서 사용되는 용어 정리
재일 한국인(在日韓国人, ざいにちかんこくじん)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재일 조선인(在日朝鮮人, ざいにちちょうせんじん) : 조선적(無國籍) 보유자, 북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이들
재일(在日, ざいにち, 자이니치) : 위 두 집단을 통칭하는 표현
재일 코리안(在日 Korean, ざいにち コリアン): 한국과 북조선을 통칭하는 표현
단순히 "재일"이라고만 하면 '일본에 있는'이라는 공간적 의미만 남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재일 한국인' 또는 '재일 조선인'이라고 구분해서 부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편의상 '자이니치'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두 집단을 아우르는 용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이니치’라는 표현에 담긴 뉘앙스
‘자이니치’라는 표현 자체는 직접적인 멸칭은 아니지만, 차별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내 우익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예: 5ch, 야후! 재팬 댓글)에서는 차별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공식적인 자리나 방송에서는 가치중립적인 표현인 '재일 한국인' 혹은 '재일 조선인'**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최근 일본에서는 재일 코리안 在日 으로 표현하는데, 현재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재일 코리안: 1923년 8만 명 → 1944년 200만 명 → 1948년 60만 명 (남한 110만 명 귀국)
일제 식민지 시대의 태평양 전쟁의 최고조이었던 1944년 일본에 강제징집 등으로 체류한 조선인은 2백만 명에 근접하였고, 해방후 일본에서만 110만 명이 귀국을 감행합니다.
이후, 재일 한국인은 민단 소속이 되면서 남한을 고향으로 하는 한국계 커뮤니티가 되고, 재일 조선인 북한을 고향으로 하거나 일부 제주도 출신들이 가입하면서 북한계 커뮤니티가 됩니다.
재일 조선인: 1971년 25만 명 → 2023년 2만 7천명 (북한 9만 명 북송)
1970년대 북한이 작업한 재일교포 북송사업에 속아서, 공산주의 북한으로 9만명의 재일 조선인과 1천8백 명의 일본인이 북송선을 타게 되었고, 이후 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본으로 귀환한 인원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1971년 기준 재일 한국인 35만 명, 재일 조선인 25만 명이었으나, 급속히 재일 한국인 또는 일본인으로 국적 전환이 되면서, 2012년 4만 명, 2023년 2만 7천명의 재일 조선인이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지속적인 압력과 재일동포 사회에서의 각성으로, 재일 조선인은 감소되어가고 있는데, 2030-40년이 되면 제로가 될 것으로 전망돱니다.
광복 바로 전해인 1944년 한반도에는 사는 총인구는 대략 2,512만 명으로 남한에 1,520만 명, 북한에 980만 명 정도이었습니다.
이후 1949년 한반도의 총인구는 2,927만 명이 되는데, 바로 5년간 일본, 만주, 중국에서 귀국한 430만 명의 해외동포로 인한 급격한 인구증가가 발생되게 됩니다.
일본에서의 법적 지위: 특별영주자
재일 한국-조선인의 법적 지위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재일 한국인: 34만 명
조선적(無國籍) 보유자, 재일 조선인: 2만7천 명
조선적을 가진 사람들은 법적으로 무국적 상태이지만, 필요시 북한 여권을 조총련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 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법적으로는 일본 내 특별영주자 신분을 갖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재일 조선인은 북한 국적자가 아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수립되기 전부터 일본에 거주했던 한반도 출신자로, 일본 정부가 특별영주자 자격을 부여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특별영주자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부여한 일종의 영주권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하더라도 외국 국적자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외국인 영주자격보다 완화된 대우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입국 심사 시 일본인과 동일한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외국인 영주자와 달리 지방자치단체에서 특별영주자증명서를 발급합니다.
귀화한 한국인은 ‘재일 한국-조선인’이 아니다?
일본 국적을 취득한 한국인은 ‘재일 한국-조선인’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는 ‘한국계 일본인’으로 간주되며, 일본 내에서도 일반 일본인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일본 국적을 가진 사람은 ‘재일 조선인’이 아니라 단순히 일본인이 되는 것이죠.
'뉴커머'와 '올드커머'의 차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기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은 단순히 ‘일본 거주 한국인’(뉴커머)으로 불립니다. 반면, 그 이전부터 일본에서 살아온 한국-조선인은 ‘재일 한국-조선인’(올드커머)으로 불리며, 법적 지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본 방송에서도 이러한 구분을 명확히 하여, 특별영주자 신분을 가진 경우에만 ‘재일’을 붙이고, 일반적인 일본 거주 한국인은 단순히 ‘한국 국적자’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 802,118 명
총 재외동포 수: 802,118 명
재외국민: 411,900 명
영주권자: 337,766 명
일시체류자: 61,720 명
유학생: 12,414 명
외국국적동포(시민권자): 390,218 명
교포의 법적 기준은?
일반적으로 교포(僑胞)는 해당 국가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을 뜻합니다. 즉, 단순 체류가 아닌 영주권을 취득한 상태에서 재외국민으로 등록하면 교포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등록하지 않아도 별다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재일 한국-조선인은 단순히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아니라, 깊은 역사적 배경을 가진 특별한 집단입니다.
그들의 법적 지위와 정체성은 단순히 국적 하나로 설명할 수 없으며, 일본 내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묘한 차별과 인식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용어 사용과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겠죠!
한국 재외동포 TOP10: 재외동포 = 7,081,519명 (2022년 12월)**
한국 재외동포 TOP10: 재외동포 = 7,081,519명 (2022년 12월)** 한국 재외동포 = 7,081,510명 (2022년 12월) 2023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약 708만 명(7,081,510명)으로 집계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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