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식] 비즈니스 양해각서: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경영지식] 비즈니스 양해각서: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비즈니스 계약의 기본 양해각서 : 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 MOU 는 공식 문서에 명시된 둘 이상의 기업 간의 합의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약을 진행하려는 당사자 간의 의지를 나타냅니다.
MOU는 주로 비즈니스의 범위와 목적을 규정한다는 점에서 협상의 기본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메모는 국제 조약 협상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지만 합병 협상 과 같은 고위험 비즈니스 거래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MOU의 주요 시사점
양해각서(MOU)는 둘 이상의 기업이 도달한 합의의 광범위한 개요를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MOU는 협상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상호 수용한 기대 사항을 전달합니다.
반드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MOU는 구속력 있는 계약이 임박했음을 나타냅니다.
MOU는 국제 관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됩니다.
MOU의 작동 방식은 협의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합의의 표현입니다. 이는 당사자들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최종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표명이기도 합니다.
미국법에 따르면 MOU는 의향서 와 유사한데, 실제 사실 양해각서, 합의각서, 의향서는 모두 유사한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는 상호 이익이 되는 목표에 대한 합의와 이를 끝까지 완수하려는 의지를 전달합니다.
양해각서를 통해 참여자는 협의되었던 목표와 목적을 명확하게 명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향후 예상치 못한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고, 미래에 작성하기를 원하는 최종 계약에 대한 기본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MOU의 샘플 케이스 :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미중회담
2019년 4월 워싱턴에서 중국 대표와 무역 회담을 하는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로부터 미중 양해각서MOU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 대통령은 “나는 MOU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부터는 미중 회담에서 합의된 문서는 MOU가 아닌 무역 협정 TA (Trade Agreement) 이라고 부르게 되기도 했습니다.
MOU 샘플 케이스 : 2020년, 아모레퍼시픽 vs 네이버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업무 협업 툴인 B2B 플랫폼을 연동해 양사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신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양사가 갖고 있는 실용주의적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함께 신규 브랜드 공동 개발, 초개인화 맞춤 화장품 연구, 글로벌 공동 진출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다방면으로 협력해 고객들이 아름다운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