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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삼성, 스마트폰 전략은? 콘텐츠/서비스

스테판 in US 2022. 11. 11. 16:17

[모바일] 삼성, 스마트폰 전략은?  콘텐츠/서비스

 

 

 

[모바일] 삼성, 스마트폰 전략은?  콘텐츠/서비스 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한국의 전자업계 1위이자, 세계 전자업계에서도 다수의 전자제품에서 1-3위를 선점하는 대표 기업입니다.

아시아에서 선진화가 가장 빠른 일본 기업을 주로 벤치마킹하면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연적으로 종합 전자업체가 되었는데, 이에 따른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게 되었지요. 

 

미국과 유럽 기업은 주로 하나의 사업분야에 1개 제품군에 주력하면서 기업 이름과 브랜드가 동일 시 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일본과 한국 기업처럼 다양한 사업분야에 다수 제품군을 대응하는 경우가 적은 듯 합니다.

 

따라서, 컴퓨터나 프린터 분야에서 유명한 HP, Dell, Epson, Brother 등은 다른 제품군에 진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Samsung, LG, Sony, Panasonic은 거의 모든 전자 제품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표제품은 반도체 Memory, CPU,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PC, Printer, Camera 등으로 제품군 별로 개별 제품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즉,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Galaxy, 브랜드를 2009년 6월 29일 갤럭시 에스원, Galaxy S1, 모델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지요.

 

갤럭시 브랜드를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갤럭시 브랜드를 삼성이 사용하는 이유와 삼성의 스마트폰 전략이 동일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소비자는 "삼성" 이라는 브랜드로 연상되는 제품군이 하나가 아니고 분산되어서 기업 브랜드로 마케팅 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갤럭시" 하는 스마트폰 특화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었지요.

 

그럼, 삼성의 스마트폰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갤럭시 브랜드에서와 같이 특화 전략이 필요한데, 현재 안드로이드 OS 기반에서 브랜드 이외에 특화된 것은 갤럭시 스토어로 삼성이 소싱한 안드로이드 앱 시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대비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만한 이점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 전략은 갤럭시를 구입한 고객에게 갤럭시 사용자 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에서 갤럭시 S1-6 세대에 다양한 삼성 서비스 및 콘텐츠 앱을 제공하다가 2015년 이후로는 거의 모든 삼성 서비스 및 콘텐츠가 중단된 상황이지요.

 

갤러시 판매량 2009-2017년

 

차별화된 삼성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제공에는 막대한 투자가 발생할 것 이므로, 삼성 자체 개발 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자와의 전략적 제휴로 공동 제공하는 형태가 맞을 것 같습니다.   예로, 삼성 TV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방송채널이 있는데, 이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해서 삼성 갤럭시에서 무료 제공하는 것 입니다. 

 

제가 수년 전부터 해당 아이디어가 삼성 모바일 및 TV를 통합해서 지원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얼마전 기사에서 "삼성 TV플러스" 앱으로 출시된다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그 이외로는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업체, Coursera, edX 등, 와 제휴하여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거나, 또는 동영상/영화/음악 콘텐츠 제공업체, Youtube, Netflix, Disney+, Hulu, Spotify, 등, 대상으로 합작 및 지분투자를 감행하여 갤럭시 특화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삼성 갤럭시가 다른 안드로이드 대비 하드웨어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 만으로 지속적인 사용자 확보가 불가능하며, 애플 아이폰과 같이 하드웨어 이외에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및 앱 생태계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 삼성의 전향적인 혁신 전략이 있지 않다면, 현재의 통신사 연계한 마케팅 전략 만으로는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네요.

 

 

삼성전자에서 자체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이전의 실패사례에 대해서도 정확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분석작업을 수행하고, 추후 새로운 서비스/콘텐츠 전략을 수립, 추진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영화/드라마 대상의 비디오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삼성도 애플과 같이 필요한 앱을 기획/개발하고, 비디오 콘텐츠 소싱에 투자하고, 스트리밍 서버를 운영하고, 필요 인력을 확보해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사업화 전략을 실행했는데, 이미 레드오션인 콘텐츠/서비스 분야의 격심한 경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가 힘들었죠.

 

2019년 11월, 드디어 Disney+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1위를 지켜온 Netflix가 긴장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Disney사는 자사가 보유한 영화 및 드라마 콘텐츠를 더이상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Disney+에서만 제공한다는 콘텐츠 편성 원칙을 선언하였고, 이는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만 집중해온 업체들에게는 춯 2-3년 이후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지속여부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Covid-19 팬데믹 영향으로 Netflix, Hulu 등 업체들이 사용자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지만, 우수한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는 순식간에 사업의 존폐위기가 발생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 스트리밍 서비스 그래프를 보면, 스트리밍 1위 Netflix 이외에 탄탄한 자체 콘텐츠를 보유한 Disney+ 성장이 괄목할 만 합니다. 

 

그럼, 삼성 스마트폰 기반으로 Disney+를 어떻게 협력 또는 제휴하는 것이 애플 아이폰 대비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

 

삼성 스마트폰 대상으로 Disney+ 서비스 또는 콘텐츠 일부를 독점 제공하거나,

Disney+ 서비스 비용을 월 $1 이라도 discount해주거나,

Disney+ 대상으로 삼성의 전략적인 합작 또는 투자를 시행하거나,

Disney+ 서비스/콘텐츠를 삼성 스마트폰+TV 대상 기본 앱으로 탑재해주거나,

삼성 계정 기반으로 Disney+ 를 1개월 무료 개통해주거나,

등의 방식으로 전문 콘텐츠 및 서비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로 애플 콘텐츠/서비스를 압도하는 방안 입니다.  

 

매년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삼성 스마트폰 및 스마트TV 대상의 신규 물량도 있고, 최근 5-10년간 미국에 판매된 누적 물량도 업데이트로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삼성의 다양한 빅딜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Galaxy S21이 출시되었지만, 이후 3-5년 스마트폰 전략이 충분히 애플 아이폰 및 중국 저가폰에 대해서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되어 있는지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가 출시된지 12년차가 되어 갤럭시 브랜드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었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은 아직까지 미생(未生)의 상태라고 생각되는데, 확실한 완생(完生)의 길로 가게 되도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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